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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은 정당성 없는 폭력이자 죄"



종교

    "러시아의 침공은 정당성 없는 폭력이자 죄"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8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전쟁이 속히 멈추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임하길 기도했습니다. 러시아 침공에 길을 터준 벨라루스에는 항의하는 행진을 벌였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앞.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40여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고향을 떠나야 하는 수백 만의 난민과 죄 없는 민간인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이며, 죄라고 규탄했습니다.

    [배덕만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온 인류는 러시아의 행위를 정죄하고 규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온 인류는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의 도움과 응원 속에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땅에서 쫓아내야 합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참혹하고 무모한 전쟁이 하루 속히 중단되기를 간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난민들과 남아있는 국민들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서도 마음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민원규 / 숭실대 선한영향력]
    "당신의 자비와 능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춰주십시오. 무자비한 학살을 멈춰주십시오.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을 멈춰주십시오. 당신은 하실 수 있으십니다."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 앞까지 침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지한데 대한 항의의 의밉니다.

    기도회를 주최한 교회개혁실천연대와 느헤미야교회협의회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 기도와 관심을 당부하며 특히 이번 주일을 우크라이나 평화주일로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난민들을 위한 긴급모금도 요청했습니다.

    후원기금은 우크라이나의 서쪽 국경 도시인 우즈고라드에서 피난민을 돕고 있는 선교사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는 식량과 물, 매트리스와 담요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내호 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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