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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고난부터 부활까지 직접 체험하는 전시회



종교

    예수님의 고난부터 부활까지 직접 체험하는 전시회

    체험형 아트 전시회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전시 중
    경기도 하남 칼라스튜디오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예루살렘 입성부터 부활까지 체험
    가족과 소그룹 모임에서 전시회 관람하며 부활의 의미 되새겨

    [앵커]

    부활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고난주간도 시작하는데요, 사순절 기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는 어떨까요.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제자들과 함께한 최후의 만찬장을 재현한 세트장이 눈에 띕니다. 참가자들이 접시 위에 손을 올리자 그 위로 비추는 하나님의 말씀. 내가 지은 죄를 종이에 적은 뒤 십자가 아래에 있는 벽에 못을 박으며, 이 죄와 영원히 결별합니다.

    김기완 큐레이터 
    "(여러분이 작성하신) 이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 험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셨습니다."

    소셜미디어 그룹 비전링크가 경기도 하남에 마련한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의 한 부분입니다. 전시회는 사순절과 고난주간 부활주일의 의미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한 순간부터 부활까지의 이야기를 시각과 청각, 촉각으로 재현했습니다.

    전문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예수님의 7일을 따라가다 보면 그 당시 받았던 예수님의 고난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관객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상상하며 종려나무를 들고 예수를 환영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되기도 하고, 예수님께 모든 걸 드렸던 과부 여인이 돼 향유 옥합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또 마지막 부활의 날에서는 어둠 속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재현한 세트장. 접시 위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최후의 만찬을 재현한 세트장. 접시 위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인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은 '교회친구다모여'와 '요셉의창고'가 함께 만든 소셜미디어 그룹 비전링크가 기획했습니다. 비전링크는 "부활절을 맞이하는 교인들이 전시회를 통해 예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황예찬 피디 / 비전링크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렇게 결론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적이었기 때문에 성도들이 이런 부분을 많이 깨닫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주일학교 학생들과 소그룹 모임, 또는 가족이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며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함께 이야기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종민 목사 / 교회친구다모여
    "성도들이 함께 와서 구역식구와 소그룹과 또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와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그 사실을 체험하고 경험하고 감동을 서로 느끼고 나누고 마음에 담고 가서 나눌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은 경기도 하남에 있는 칼라스튜디오에서 오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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