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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평화와 회복 위한 기도회 개최



종교

    예장통합총회, 평화와 회복 위한 기도회 개최

    산불 피해 극복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기도할 때
    류영모 총회장, "기도는 지치지 않아..지금은 울부짖어야"
    당선자 비롯한 새로운 정부 인사들이 하나님 두려워해야
    한소망교회 등 4개 교회 예장통합총회에 4억 원 전달


    예장통합총회가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예장통합총회가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13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평화와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연동교회에 모인 목사와 장로들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반도 평화와 나라의 회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연동교회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평화와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산불 피해 이재민이 발생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들려오는 총성 소리가 우리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며 하나님께 울부짖는 기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말했습니다.

    설교를 한 예장통합총회 류영모 총회장은 "한국교회 신뢰도가 땅바닥에 떨어지고 하나님 이름이 더럽혀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정의 편에 서서 사회적 약자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영모 총회장은 또 "기도에는 지침이 없다"며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손들고 울부짖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류영모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우리가 이 자리에서 기도회를 하면 우리 총회가 새로워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희망으로 일어서는 그날을 보기 원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손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룩한 손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예배가 끝난 뒤 열린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코로나 19의 극복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대통령 당선자와 새로운 정부를 위해 각각 기도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다음달 9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대통령 당선자와 정부 인사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해달라"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지도자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자와 새 정부 위한 기도 / 김영창 장로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다양한 계층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겸손하게 경청하게 하옵소서. 낮은 곳에서 약자들을 돌아보며 사회의 아픔과 눈물을 치유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들은 또 "한국교회를 다시 복음으로 새롭게 세우는 일에 예장통합총회가 앞장서게 해달라"며 "이땅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다시 사명 앞에 일어서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한편 예장통합총회 소속인 영락교회와 한소망교회·소망교회·주안장로교회 등 4개 교회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4억 원을 총회에 전달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운동도 곧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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