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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 성경 17만 6천부 전달 기증식 가져



종교

    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 성경 17만 6천부 전달 기증식 가져

    성서공회, 1차 17만 6,8000부 성경 우크라이나에 전달
    청산교회, 예장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후원으로 제작
    청산교회 현철호 목사, "빚진 마음으로 성경 보내기 사역 동참"
    통합 여전도회 최효녀 회장, "하나님의 말씀으로 평안해지길"
    권의현 사장, "우리도 한국전쟁 당시 성경 후원받아"
    4월 1차, 5월 2차 각각 176,800부 등 모두 38만부 전달


    [앵커]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전쟁의 참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성서공회가 올해 모두 3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성경 38만부를 보낼 계획입니다.

    성서공회는 오늘(14일) 1차로
    요한복음 성경 17만 6,800부를 전달하는
    성경 기증예식을 가졌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교회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성경을 보급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우크라이나 말로 인쇄된 요한복음
    17만 6천 8백부를 이달 중 우크라이나 성서공회를 통해
    보낼 예정입니다.
    청산교회, 예장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성서공회 관계자들이 상차에 앞서 성경 박스에 손을 얹고 기도하고 있다. 청산교회, 예장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성서공회 관계자들이 상차에 앞서 성경 박스에 손을 얹고 기도하고 있다. 이번에 보내는 요한복음 성경은 청산교회와
    예장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후원으로 제작됐습니다.

    성경 기증예식에서 청산교회 현철호 목사는
    "복음의 빚진 마음으로 성경 보내기 사역에 동참했다"면서
    "성경 말씀을 통해 우크라이나 땅이 위로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하나님의 참된 평안을 경험하고
    하루빨리 그 땅에 전쟁이 끝나기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우리도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2년 미국교회의 후원으로
    누가복음 <기쁜소식> 20만부를 지원받았다"면서
    한국교회 후원으로 보내는 성경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영혼의 양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권의현 사장 / 대한성서공회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간절히 성경을 찾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붙잡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성경을 컨테이너에 싣고 있는 모습. (사진-고석표 기자)우크라이나 성경을 컨테이너에 싣고 있는 모습. (사진-고석표 기자)우크라이나 성서공회 아나톨리 부총무와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이사회 일레인 던컨 의장도 영상을 통해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1차로 보내는 17만 6천 8백부의 성경은
    컨테이너 1대 분량으로,
    2차 17만 6천 8백부는 5월 중 발송합니다.

    이어 3차 2만 8천부를 추가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성서공회는
    "전해진 성경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내호]
    [영상편집 :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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