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조유현 기자 =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신임 총회장에 압해중앙교회 신현파 목사를 추대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23일 10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23일 10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23일 하루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10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에서는 100회기 총회장 이상문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아직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시대와 환경을 탓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하나님의 비전을 나의 비전으로 삼고 우리 사역 속에 성취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인 압해중앙교회 신현파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인 압해중앙교회 신현파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예성 총회는 본회의에서 부총회장이 차기 총회장으로 자동승계하는 전통에 따라 지난 회기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압해중앙교회 신현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신 목사는 “우리 교단이 지금까지 지켜온 성결의 복음을 입으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특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실천적인 복음으로 다가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수원중앙교회 공재영 목사와 한사랑교회 조일구 목사가 경선을 벌인 결과, 공재영 목사 206표, 조일구 목사 399표로 조일구 목사가 최종 당선됐다.

조 목사는 당선 소감발표에 나서 “성결운동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사중복음 지침서와 목회자용 사중복음 설교집을 출판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단의 발전을 위해 교육기관을 지원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청소년 영성훈련 등을 진행해 예비신학생을 확보할 것과 장학금 지원제도 제정 계획도 밝혔다.

조 목사는 농어촌 교회의 은퇴 목회자 생계 지원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재단과 힘을 합쳐 건강보험과 은퇴 후 생활보험 등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장로 부총회장에는 천민우 장로, 서기 이종만 목사, 부서기 이명화 목사, 회계 이광섭 장로, 부회계 최옥창 장로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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