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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정기총회 개최, "'세계 기독교' 시대, 새로운 선교 펼쳐 나갈 것"



종교

    KWMA 정기총회 개최, "'세계 기독교' 시대, 새로운 선교 펼쳐 나갈 것"


    [앵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MWA가 오늘(17일), 제33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 한 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WMA는 오는 6월 '세계 복음화를 위한 국가 전략회의', 엔코위(NCOWE, National Consultation On World Evangelization)를 개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시대 선교를 향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150여 개 선교단체들과 교단선교부들의 연합체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활발한 사역을 다짐했습니다.

    KWMA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러가지 어려움과 위기를 겪었지만 동시에 다양한 도전과 활동들이 활발히 이뤄졌다"며 "엔데믹을 맞이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제33차 정기총회.17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제33차 정기총회.
    개회예배 메시지를 전한 안디옥성결교회 신화석 목사는 "좋은 전도자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성령에게 이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과연 내가 하나님의 동역자인가', 끊임없이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화석 목사 / 안디옥성결교회]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하려고 하면, 그래야 내가 좋은 성도가 되고, 좋은 전도자가 되고, 좋은 선교사가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KWMA는 오는 6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세계복음화를 위한 국가 전략 회의', 엔코위(NCOWE) 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엔코위에선 과거 식민시대에 형성된 서구교회 중심의 기존 선교 방식을 넘어, 이른바 '세계 기독교' 시대로 향하는 새로운 선교 방향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WMA는 이날 선교 분야에서 모범이 된 5개 교회와 2개 선교단체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광명교회, 선한목자교회, 안디옥성결교회, 지구촌교회, 한국중앙교회, 예수제자운동, 나우미션이 수상했다.KWMA는 이날 선교 분야에서 모범이 된 5개 교회와 2개 선교단체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광명교회, 선한목자교회, 안디옥성결교회, 지구촌교회, 한국중앙교회, 예수제자운동, 나우미션이 수상했다.
    과거 선교지였던 아시아, 남미, 아프키라 교회가 크게 성장하며 새로운 기독교 지형을 형성한 오늘날, 선교는 외부인 중심의 양적 확장 개념에서 벗어나 내부 문화 공동체 안에서 이뤄져야 한단 점이 강조됩니다.

    [한철호 선교사 / 제 8차 NCOWE 프로그램위원장]
    "'세계 기독교' 시대에 다 바뀌었다는 겁니다. 가는 선교에서 내부자 중심의 선교로 선교 프레임이 바뀌고 있거든요. 그들이 선교를 할 때 우리가 옆에서 어떻게 도울 것인가, 이전엔 우리가 가서 그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였는데, 그들이 선교 할 때 우리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프레임이 다 바뀝니다. 그래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고, 이 부분을 우리가 고민해야 합니다."

    KWMA는 "엔코위에서 다룰 4가지 중심 주제와 9가지 실천 과제를 두고 다양한 사전모임 등을 진행하며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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