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이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설립 45주년을 맞아 백석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예장백석총회 목회자들은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기초로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설립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백석인의 날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예장백석총회에 속한 목회자 등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백석인의 날은 교단 설립 45주년을 축하하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백석인의 날은 장종현 총회장의 대회 선포로 시작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지금으로부터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 백석인의 날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짧은 시간 안에 장로교 3대 교단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직 하나님만 보고 나아간 결과, 오늘의 백석을 이루게 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장 총회장은 또 "설립 45주년이 끝이 아니라,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예장백석총회가 되어야 한다"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백석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간 결과, 하나님께서 오늘의 백석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사람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있게도 하시고 없게도 하시는 하나님, 만물의 주관자요 창조주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오늘의 백석을 이루신 것입니다."

설립 45주년 대회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설교에서 "백석이 여기까지 온 건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며 "하나님만 의지하는 백석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양병희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대회 준비위원장
"여러분, 우리 백석은 방법을 찾지 않습니다. 우리 백석은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 백석의 본질은 오직 예수 생명 공동체입니다. 오늘 우리 백석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이런 생명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백석인의 날 행사에서는 백석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목회 부문에서는 신망애복지재단 김양원 목사가 선교 부문은 두리하나의 천기원 선교사, 다음세대 부문은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최새롬 목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 교파를 초월한 신학자 68명이 집필한 개혁주의 생명신학 기념 논문집도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권순웅 총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예장백석총회는 마지막으로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앞장서고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기초로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출생 현상 극복과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설립 45주년을 맞은 예장백석총회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