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기금'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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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기금' 조성 추진

  • 2024-01-25 17:36

교회협의회, 25일 오후 서울복음교회에서 정기 실행위 개최
'100주년 기념 새로운 100년 준비' 에큐메니컬 기금 조성 추진
윤창섭 회장, "특정 권력 눈치보지 말고 생명의 역사 이뤄가자"
김종생 총무, "누군가를 견인하는 오만함 벗고 섬김의 길로 나아갈 것"
다음달 26일 '다시 쓰는 100년, 한국 에큐메니칼 대토론회' 정책협의회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서울복음교회에서 72회기 1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서울복음교회에서 72회기 1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창섭·총무 김종생 목사)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발전 기금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교회협의회 100주년 발전기금 특별위원회는 교회협의회의 100년 발자취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에큐메니칼 기금' 조성에 나선다.
 
교회협의회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서울복음교회(박선진 목사)에서 제72회기 1차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에큐메니칼 기금' 조성을 위한 100주년 발전기금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통과시켰다. 
 
100주년 발전기금 특별위원회는 회원교단에서 대표 1인씩 파송하며, 김종생 총무가 추가로 위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교회협의회 윤창섭 회장(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은 실행위에서 "교회협의회가 더 큰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를 이뤄가야 한다."며, "특정 권력에 눈치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명의 역사를 이뤄가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우리를 불러주셨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총무보고에서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다시 시작하는 100년을, 기대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칭송받는 한국교회로 세워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이어 "주님의 사랑과 정의가 한국교회에 의해 보여 지고 들려지도록 경건과 절제로 좁은 길을 선택하겠다"면서 "누군가를 계도하고 견인하려는 오만함을 벗어나 섬기러 오신 주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협의회 정기실행위에서는 또, 국내 빈민선교와 통일운동에 영향을 끼친 루츠 드레셔 선교사를 추모하고, 경기도 동두천시 샬롬하우스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교회협은 다음 달 26일 '다시 쓰는 100년, 한국 에큐메니칼 대토론회'를 주제로 'NCCK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선교적 대안과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회협은 또, 오는 4월 25일 72회기 제2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한다.
 
교회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의평화위원회와 여성위원회를 중심으로 4.16재단과 함께하는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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