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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e책]지적 갈증 채워줄 전자·오디오북 추천 도서

등록 2021.02.11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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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주 작은 반복의 힘',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스몰빅'. (사진 = 각 스몰빅라이프, 쌤앤파커스, 리더스북 제공) 2021.02.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아주 작은 반복의 힘',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스몰빅'. (사진 = 각 스몰빅라이프, 쌤앤파커스, 리더스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모처럼의 명절 연휴, 5일이란 시간 동안책 한 권은 읽어야겠는데 무엇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 중 골라보는 건 어떨까.

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연휴 동안의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들을 소개했다.

우선 새해 '작심삼일'을 타파할 습관형성 패키지 3권으로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스몰빅 등을 추천했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몰 스텝 전략'을 제시한다. 하루 30분 운동이 아닌 1분 운동으로 변화의 정도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뇌가 급격한 변화를 방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뇌가 변화에 익숙해지면 다시 아주 작게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는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담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사사키 후미오가 쓴 책이다. 목표를 지속하는 힘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신호와 보상을 설계하고 장애물을 없애는 방식으로 좋은 습관을 익힌 방법을 정리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온라인 매거진의 인기 칼럼니스트 제프 헤이든의 '스몰 빅'도 있다.우리가 뭔가를 시작하려면 동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진짜 동기는 뭔가 시작한 후에 생긴다고 말한다. 열정, 의욕, 동기부여 등은 잊어버리고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머나먼 목표는 잊고 눈앞의 작은 단계에 집중해야 비로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도 전한다.

[서울=뉴시스]'디 앤서', '보통의 언어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사진 = 각 푸른숲, 위즈덤하우스, 살림 제공) 2021.02.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디 앤서', '보통의 언어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사진 = 각 푸른숲, 위즈덤하우스, 살림 제공) [email protected]


마음의 양식 충전을 도울 추천 베스트셀러는 ▲디 앤서 ▲보통의 언어들 ▲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이다.

 '디 앤서'는 월스트리트 상위 1% 헤지펀드 트레이더이자 13만 구독자 미국주식 유튜버 뉴욕주민의 책이다. 월스트리트에서 10여년간 성장한 경험과 커리어를 쌓으며 체득한 투자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헤지펀드 업계에 발을 딛지 않았다면 직접 보지 못했을 월가 전설들의 지혜를 담았다. 유학생활 도중 2008년 금융위기를 맞으며 억대 빚을 지고 조기졸업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가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들이 독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전한다.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김이나의 '보통의 언어들'은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의 고민에 대한 해법들을 다룬다. 평범한 단어 속에 깃든 가치를 찾고 삶의 지향점을 풀어가는 김이나의 글을 통해 지금 내 일상의 소중함, 인생의 의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기록을 갈아치운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도 이름을 올렸다.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생태학자가 해안습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담을 풀어냈다. 사람에게 기대를 걸었다가 배반당하며 홀로 서는 법을 배우는 주인공 '카야'의 이야기를 통해 두려움 없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서울=뉴시스]'역사의 쓸모',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독서의 기쁨'. (사진 = 각 다산초당, 동아시아, 초록비책공방 제공) 2021.02.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역사의 쓸모',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독서의 기쁨'. (사진 = 각 다산초당, 동아시아, 초록비책공방 제공) [email protected]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는 독자들을 위한 '설 큐레이션'을 준비했다.

듣기만 해도 지식이 쌓이는 인문학 추천작, 몰입감 최고를 자랑하는 소설 등을 비롯해 매거진, 각종 주제별로 분류한 강연 등이다.

인문학 추천작으로는 '큰별쌤'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작가이자 북튜버인 김겨울의 '독서의 기쁨' 등을 꼽았다.

'역사의 쓸모'는 수백년전 이야기들을 통해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은 저자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말한다. 역사에서 찾은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을 통해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역사 속 인물들과 그 이야기를 소환한다.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는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인공지능과 딥러닝,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전한다. 문명의 발전에서 우리가 고민하고 숙고해야 할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한다.

김겨울은 '독서의 기쁨'을 통해 독서가 얼마나 재밌고 기쁜 행위인지, 책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책에 관한 책이다.

[서울=뉴시스]'스타벅스로 세계여행', '어른의 습관'. (사진 = 각 제이앤제이제이, 포레스트북스 제공) 2021.02.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스타벅스로 세계여행', '어른의 습관'. (사진 = 각 제이앤제이제이, 포레스트북스 제공) [email protected]


밀리의 서재는 코로나19 여파로 발목이 묶인 시기에 맞춰 '여행'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들을 소개했다.

13개국, 21개 도시의 스타벅스와 로컬 카페에 대해 다룬 '앨리스와 함께 떠나는 스타벅스로 세계 여행'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표 관광지 1200곳을 소개한 '전국일주 가이드북', 유시민 작가가 아내와 5년 동안 탐사한 유럽 도시의 이야기를 담은 '유럽도시기행 1',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홍세림의 뉴욕 한 달 살기 이야기 '이번 달은 뉴요커', 인기 여행 유튜버 이소연이 전하는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가는 여정을 담은 '지금, 행복하고 싶어' 등이다.

스토리텔은 소위 말하는 꼰대가 아닌, '그냥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오디오북을 추천했다.

현명한 어른살이를 위한 88가지 소소한 지혜를 담은 아리카와 마유미의 '어른의 습관', 여든다섯 노학자가 전하는 나이 듦에 관한 철학적 통찰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분노·자존감·우울의 극복을 돕는 불교심리학 강의 '부처님의 감정수업', 파울로 코엘료가 삶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쓴 '마크툽'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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