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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철학자 강영안 교수, '철학자의 신학 수업' 출간



종교

    기독 철학자 강영안 교수, '철학자의 신학 수업' 출간

    ◇ 철학자의 신학 수업 / 강영안 지음 / 복있는사람 펴냄
    ◇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 / 윌리엄 윌리몬 지음 / 정다운 옮김 / 비아 펴냄
    ◇ 기다리다 죽겠어요 / 이애경 지음 / 꼿꼿 펴냄

    [앵커]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이자 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교수로 재직 중인 강영안 교수가 여러 신앙의 주제를 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책을 펴냈습니다.

    강 교수의 책 '철학자의 신학 수업'을 비롯해 새로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이빛나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 철학자의 신학 수업 / 강영안 지음 / 복있는사람 펴냄
    그리스도인 철학자 강영안 교수가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성찰한 책 '철학자의 신학 수업'을 저술해 발표했습니다.

    책은 저자가 한 기독교 잡지에 연재한 글들을 정리한 것으로, 저명한 철학자들의 이론을 신학적으로 해석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 만한 여러 통찰들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강영안 교수 / 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
    "철학적으로 우리의 신앙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가능한 보편 언어를 구사해 보려고, 보편 언어로 신앙을 해보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죠.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 관한 것, 그 다음에 우리가 하는 행위들 믿고 알고 신학하고.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의 현실들 그것들을 철학의 눈으로 이야기 하되, 그러나 사실 이야기의 대상은 신앙, 그리고 신학이었습니다."

    저자는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오해가 있는 열 가지 명구를 화두로, 하나님과 인간, 세상에 관해 사유한 바를 나눕니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의 1부에선 하나님을 찾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2부에선 '신앙과 이성'을 주제로 믿는다는 것과 안다는 것, 신학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또 3부에선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할지 이야기하며, 특별히 팬데믹으로 상황에 놓인 그리스도인들이 온유하고 겸손하게, 이웃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일깨웁니다.

    [인터뷰] 강영안 교수 / 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
    "이 전염병을 경험할 때 우리가 뭘 해야 할 건가. 마르틴 루터가 가르친 가장 소중한 교훈은 우선 '자기 생명이 귀한 줄 알아라.'라고 하는 게 첫 번째예요. 그다음에 두 번째 '늘 이웃의 생명을 생각해라.' 그 가운데에서 이웃의 생명 가운데서도 특별히 약자를 보호하는 일에 전력을 쏟아라. 저는 어떤 다른 사람들보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해야 한다 하는 걸 루터의 글을 읽으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고요."

    강 교수는 이 책을 먼저 교회 지도자들이 읽어보길 바란다고 권면했습니다.

     


    ◇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 / 윌리엄 윌리몬 지음 / 정다운 옮김 / 비아 펴냄

    미국 감리교 실천신학자 윌리엄 윌리몬의 성찬에 관한 저작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가 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저자는 성찬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에 자양분을 제공하는 식사임을 강조하며, 성찬의 의미와 신학적 논쟁 등 성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합니다.

     


    ◇ 기다리다 죽겠어요 / 이애경 지음 / 꼿꼿 펴냄

    결혼을 소망하는 크리스천 싱글들을 위한 조언을 담은 에세이스트 이애경 작가의 책 '기다리다 죽겠어요'가 9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책은 배우자를 기다리는 크리스천 싱글들이 가져야 할 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를 설명하고, 이성 교제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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