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박사의 성경에센스 단행본으로 발간

  • 입력 2021.09.28 14:4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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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가 제한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성경통독의 큰 힘이 되어준 유튜브 채널 <김윤희 박사의 성경에센스>가 책으로 발간됐다.

성경 66권에 대해 각 권별로 5분 분량의 영상으로 배경지식을 제공해온 <성경에센스>는 5만여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채널이다. 그동안 영상을 접하던 구독자들이 교재로 간직할 수 있도록 책으로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계속됐고, 이에 화답하듯 <성경 읽기를 위한 권별 핵심 가이드-성경에센스>가 책으로 제작된 것.

김윤희 박사는 “어떤 목사님은 유튜브의 ‘성경에센스’를 매일 보고 설교를 준비할 때 적극 활용한다. 어떤 교회에서는 성경 통독을 할 때 ‘성경에센스’를 교인들이 다 함께 보고 통독을 한다. 어떤 분은 내용이 좋다며 강의 내용을 직접 정리한 분도 있다”며 “이 책은 유튜브에서 강의했던 ‘성경에센스’ 내용을 그대로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경 66권을 각 권당 5분 정도만 할애하면 신학교 1학년 수준의 성경 서론을 아주 짧고 굵게 배울 수 있다. 각 권의 저자, 역사적 배경, 목적, 대상, 기본 신학적 핵심 등을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다”며 “이렇게 성경에센스를 읽고 성경 통독을 하면 성경의 많은 부분이 눈에 확 들어오면서 이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왜 마태는 유독 ‘두 드라크마 관세’, ‘네 드라크마 동전’, ‘달란트’ 등 화폐 단위에 관심을 많이 가졌는지 아는가. 세리라는 그의 직업 특성 때문이다. 이 점을 설명했더니 어떤 분이 마태복음이 벌써 흥미로워진다고 하셨다. 유다서는 예수님의 동생이 썼다”면서 “성경에센스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이해와 깊이를 몇 단계 높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추천했다.

나아가 “통독을 위한 성경 개요서나 입문서가 많지만, 성경 신학자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핵심만 전달하는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성경 읽기 운동을 오래 전부터 직간접적으로 하고 있는 학자로서, 나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바른 신학적 토대 위에 정립된 성경 개요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점에서 성도들이 이 책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시기를 권한다”고 했다.

<성경에센스>는 286페이지 안에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의 흐름이 집약되어 있다. 각 권마다 4~5페이지로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추천사를 전한 강신익 대표(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바이블 가이드북이 <성경에센스>라는 이름으로 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성경 개요에 관해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성경을 읽기 위한 지침서로 한층 더 큰 열학을 감당할 것”이라며 “성경의 각 권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라. 그러면 어느새 성경의 맥이 잡힐 것이고, 성경을 매일 함께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추천했다.

개그우먼 정선희 씨는 “성경을 차근차근 읽어보려 했으나 낯선 이름들과 지명, 알지 못하는 당시의 관습과 문화 등 성경을 이해하는데 수많은 걸림돌들이 있었다”며 “<성경에센스>와 함께하는 성경 말씀 읽기는 충동적으로 떠나는 막연한 여행이 아니라 훌륭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숨어있는 의미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의미있는 여행이 됐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한국CCC 박성민 대표,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아신대 이한영 교수, 개그우먼 조혜련, 배우 추상미 등이 적극 추천했다.

김윤희 박사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서 Faith & Work Institute Asia(FWIA) 대표로 섬기고 있다.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 회장이면서 한국복음주의협의회와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아시아신학연맹 코리아에서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이사, 세계복음주의연맹(WEA) Global Integrity and Anti-Corruption Network의 executive member이기도 하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창립 멤버로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구약학 교수로 재직했고,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여성위원장과 가정사역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 박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창설하고 민족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고 김준곤 목사의 딸이자, CCC 대표 박성민 목사와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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