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장기웅 교수. ⓒ데일리굿뉴스
대학교수이며,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톤마이스터(Tonmeister, 소리 장인)인 ‘바리톤 장기웅 독창회 Peace & Comfort’가 오는 11월 30일(월) 오후 3시 영종국제도시 ‘웨스턴 그레이스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장기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음악과에서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 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정부 경제성 초청으로 독일 국립데트몰트 음악대학에서 국내 최초로 톤마이스터 과정을 수학했으며, 귀국 후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박사(D.M.A 오케스트라 지휘전공)학위를 받았다.

장 교수는1997년부터 현재까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장 교수는 ‘비엔나 국제 음악콩쿠르’의 아시아 아티스트 디렉터(Asia Artist Director)로 활동했다.

아울러 홈스쿨링 청소년들로 구성된 평안드림오케스트라 지휘자, 2003년부터 뮤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체코 Teplice 오케스트라, 미국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외국인학교 연합오케스트라, 뉴욕, 미주한인연합회 초청 ‘평화음악회’ 등 국내외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장기웅 교수는 각종 국내외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은 2016년 6월 22일 독일  베를린필하모니대극장에서 뮤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평화음악회'를 지휘하던 당시 모습. ⓒ데일리굿뉴스

특별히 지난 2016년 6월 22일 대한민국 민간 교향악단 최초로 독일의 베를린필하모니콘서트홀에서 ‘한반도평화통일기원 평화음악회’를 기획, 주최하고 뮤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지휘함으로 지휘자로서 큰 영예를 얻었다.

장 교수의 독창회에 대해 음악계에서는 성악 예술에 대한 지휘자로서의 관심과 톤마이스터로서 소리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독창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 예술 세계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장 교수는 성악에 대한 문헌적인 탐구와 감상, 이탈리아 성악 거장들의 호흡과 발성법 연구 및 성악 레슨을 통해 벨칸토(Bel Canto) 발성과 호흡을 배웠다. 또한 다양한 성악곡들을 공부해왔다. 이번 ‘바리톤 장기웅 독창회 Peace & Comfort’는 그동안 장 교수가 기울여 온 예술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독창회의 반주는 서울대음대와, 비엔나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하은이 연주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헨델 ‘Ombra mei fu(largo)’, 비제의 Agnus Dei, 지오다니 ‘Caro mio ben’, 나폴리민요 ‘Santa Lucia’, 그리그 ‘Ich liebe dich’, 오크의 ‘Dank sei Dir, Herr’, 포스터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흑인영가 ‘Deep River’, 현제명 ‘산들바람’, 김성태 ‘동심초’ 등 이탈리아, 독일, 영미 가곡과 성가 그리고 한곡가곡 등이다

당초 이번 독창회는 ‘안성맞춤 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이 수차례 폐관되고 날짜가 연기됐었다. 공연은 좌석간 거리 두기와 ‘You Tube’ 실황 중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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