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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의미 찾지만...“대단한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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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1-04-16 | 조회조회수 : 3,1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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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웨이, ‘팬데믹 겪은 미국인, 삶의 의미/목적 추구 지속되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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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이 전면 중지됐던 2020년 악몽에서 깨어난 미국인들의 삶의 의미와 목적이 탈색됐다.


    최근 라이프웨이(Lifeway Research)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년 전과 비교해 오늘날 미국인은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궁금해 할 가능성이 더 높지만 더 높은 의미와 목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력하게 믿지 않는다. 한마디로, 삶을 살아가면서 더 높은 의미와 목적을 찾는 일이 이제는 그렇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2020년 9월 9일부터 23일까지 1,2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으며 2,144명을 대상으로 한 2011년의 조사결과와 비교 분석했다(Americans’ Views of Life’s Meaning and Purpose Are Changing).


    미국 성인의 57%는 “나의 삶에서 더 많은 의미와 목적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얼마나 자주 궁금해 하는가?”라는 질문에 최소 한 달에 한 번이라고 답했다. 21%는 매일, 21%는 매주, 6%는 매년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23%는 궁금해 한 적이 없다고, 1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2011년의 조사 결과와 비교해 더 많은 미국인이 여전히 더 많은 의미와 목적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정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51%가 최소 매달, 18%는 매일, 19%는 매주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13%는 매년 생각하고, 28%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전의 경험, 즐거움과 성공 지표들이 밤새 무의미해졌다”면서, 동 리서치 설문 담당자 스콧 맥코넬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모든 사람의 삶에는 목적이 있고 더 깊은 목적을 추구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10년 전처럼 확신하고 있지는 않다.


    미국 성인의 81%는 모든 개인의 삶에는 궁극적인 목적과 계획이 있다고 믿는다. 68%는 삶에서 좀 더 깊은 목적을 찾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73%는 보다 높은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0년 전과 각각의 비율은 유사하다. 그런데 강력한 동의에서 조금 머뭇거리는 동의로 바뀌었다. 강하게 동의하는 응답자는 줄었고,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늘었다.


    “모든 개인의 삶에 궁극적인 목적과 계획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미국인은 거의 없다”면서, 맥코넬은 “그러나 스스로 목적을 추구하는 데서 뒷걸음질 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 나은 무엇을 위해 나아가는 이들이 줄면서 인생은 좀 더 비관적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성인의 59%는 자신의 삶을 위해 더 높은 목적과 의미를 찾았다고 했다. 28%는 동의하지 않았다.


    종교적 소속이 없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동의하지 않았다(37%). 기독교 외의 종교를 가진 미국인들도 대부분 동의했다(80%).


    크리스천 중에서는 교회 출석을 더 많이 한 이들이 더 높은 목적과 의미를 찾았다고 더 많이 응답했다. 한 달에 한 번 이하 교회에 출석한 이들의 51%는 자신의 삶에서 더 높은 목적과 의미를 찾았다고 답했다. 한 달에 1-3번 출석하는 이들의 69%와 한 달에 4번 이상 출석하는 이들의 76%도 같은 대답을 했다.


    “만일 내가 오늘 죽으면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는지에 대해 얼마나 자주 의문을 갖는가?”라는 질문에 미국 성인 응답자의 15%는 매일, 11%는 매주, 11%는 매달, 9%는 매년이라 응답했다. 37%는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고, 1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2011년보다 오늘날의 미국인들이 더 많이 의문을 품고 있으며(15% vs 8%),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는 응답자는 감소했다(37% vs 46%).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늘었다(18% vs 12%).


    맥코넬은 “천국에 가는 문제는 천국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천국에 갈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하는 사람들의 뇌리를 스치지 않는다”며 “성경은 천국에 당신을 위한 장소가 준비돼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만, 미국인의 거의 절반은 매년 멈춰 서서 천국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가를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성인 5명 중 4명 이상(85%)은 ‘물리적 세계와 사회보다 삶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 비율은 10년 전과 유사하지만 2011년에는 강력하게 동의한 응답자가 67%인 반면 올해는 43%로 줄었다.


    이번 연구에서 18-34세와 35-49세 미국인(87%)은 65세 이상(79%)보다 물리적 세계보다 삶에 더 많은 것이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종교와 무관한 사람들은 5명 중 1명(20%)만이 여기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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