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망언' 램지어, 정작 '토론은 타인 몫'?…동료 교수에 메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시사] '망언' 램지어, 정작 '토론은 타인 몫'?…동료 교수에 메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시사] '망언' 램지어, 정작 '토론은 타인 몫'?…동료 교수에 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시스| 작성일2021-03-08 | 조회조회수 : 2,692회

본문

"다른 이들이 토론 계속하게 두겠다" 지난달 하순 서한



f4c904391ec82665063b4f8c1237c4b3_1615241022_348.jpg

[서울=뉴시스]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사진=하버드 로스쿨 홈페이지) 2021.03.0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로 왜곡해 논란을 빚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파장이 커지자 동료에게 논란에서 발을 빼려는 듯한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교내지 하버드 크림슨은 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램지어 교수의 지난달 25일 자 동료 상대 이메일을 보도했다. 그는 이 메일에서 자신의 망언으로 인한 논란을 "중요하고 민감한 이슈"라고 평가했다.


그는 "더는 논란을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싶다면서도 "이는 내 작업의 주안점이 아니며, 다른 이들이 토론을 계속하도록 두겠다(I leave it to others to continue this debate)"라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이 촉발한 위안부 피해자 왜곡 논란을 '그 자체로 생명을 갖게 됐다'라고 했다. 이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신은 더 논란을 부추기지 않도록 주의한다는 입장이다.


램지어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 하버드 크림슨에 보낸 서한에서는 자신과 전범 기업 미쓰비시와의 관계도 해명했다. 그의 공식 직함은 '미쓰비시 일본 법학 교수(Mitsubishi professor of Japanese legal studies)'다.


그는 그러나 해당 직책이 수십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자신과 미쓰비시 사이엔 현재 금전적 관계나 연줄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버드대에선 램지어 교수의 망언을 비판하는 시위가 이뤄지고 있다.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지난 6일 한국계 미국인 단체 등으로 이뤄진 시위대 수십 명이 램지어 교수의 사과를 요구하며 인근에 모였다고 한다.


이들은 램지어 교수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으며, 이에 하버드가 연구의 진실성을 충족하지 못한 점에 대해 램지어 교수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위 중 램지어 교수 파면을 요구하는 구호도 반복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61건 131 페이지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20156_2534.jpg
    [시사] 유엔 사무총장, 아시안 여성 대상 증오범죄 우려…"연대해야"
    연합뉴스 | 2021-03-22
    안토니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아시안계에 대한 모든 폭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는 끔찍하고 치명적…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19720_0013.jpg
    [시사] 미 6일만 또 총격 참사…콜로라도 마트서 10명 사망(종합3보)
    연합뉴스 | 2021-03-22
    총기 난사에 매장 방문자들 '필사의 탈출' 경찰, 용의자 체포해 범행 동기 수사…애틀랜타 총격 사건 발생 6일만 총기규제 여론 거세질 듯…바이든 사건 보고받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콜로라도주 식료품점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19327_5119.jpg
    [시사] 콜로라도 총격 희생 경찰에겐 일곱 자녀…부통령 "너무 비극적"
    연합뉴스 | 2021-03-22
    CNN "애틀랜타 총격 이어 지난 7일간 미국서 7건의 총기 난사"(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콜로라도주 식료품점 총격 참사 희생자 10명 중 한 명인 경찰이 일곱 자녀의 아버지인 것으로 전해졌다.CNN방송은 23일(현지시간) 협력사 KUSA의 보도를 인…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18959_3347.png
    [시사] 애틀랜타 총격참사 아직 결정 못 내린 美 경찰…亞 증오범죄 아닌 악의적 살인?
    SeattleN | 2021-03-22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한인 4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 6명 등 총 8명을 총격해 사망하게 한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이 증오 범죄가 아니라 악의적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악의적 살인(Malice murder)은 미국 조지아 …
  • "계속되는 증오범죄 큰 슬픔, 교회가 치유 앞장서야"
    한국기독공보 | 2021-03-22
    미국장로교회 애틀란타노회 등 성명 미국장로교회(PCUSA) 소속 애틀란타노회(Presbytery of Greater Atlanta)와 조지아주 북서부의 체로키노회(Cherokee Presbytery)가 지난 16일 발생한 애틀란타 총격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공동성명을 발…
  • '동성 결혼은 죄'…성소수자 사역에 대한 논쟁 확산
    한국기독공보 | 2021-03-22
    교황청 '축복 불가' 해석에 다양한 의견 쏟아져 교황청이 지난 15일 '동성 결혼은 축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성소수자 사역에 대한 각 종교들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로마 교황청이 '동성 결혼은 죄'라는 분명한 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동성애에 대한 세…
  • 종교, 사상, 양심의 자유침해 평등법 반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3-22
    '2021 민주당 주도 평등법 입법' 성소수자 차별금지 vs 종교의 자유바이든 행정부의 평등법은 ‘차별 없는 평등사회의 구현’이라는 매우 그럴듯한 목적을 제시하지만 그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 그 일차적인 숨은 의도는 성소수자의 법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평등법은 …
  • 510ef8bce5d892bfdb0103be34853257_1616439250_9124.jpg
    [시사] '증오 멈춰라' 미 시위대 노린 증오범죄까지…차량 돌진·폭행
    정윤섭 기자 | 2021-03-22
    LA 시위대에 중국 욕설하며 차량 돌진…뉴욕 대낮 길거리서 30대 여성 폭행도증오범죄 규탄 시위대에 돌진한 차량[트위터 동영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인 등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 [시사] [CA] “반드시 신고해 증오범죄 뿌리뽑자”
    LA중앙일보 | 2021-03-22
    한인 등 리더들 풀러턴 집회“검사들에 반드시 기소 주문”20일 알함브라에서 열린 인종증오 범죄에 반대하는 ‘아시안 증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 시위 참가자들이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AP] “미국 정신을 말살하는 소수계 혐오, 이젠 종식시키자.”한인…
  • 053fe26a09c359b875a12ce36c0b8961_1616353078_4923.jpg
    목사들 주일설교에서 애틀랜타 총격 사건 관련 기도와 행동 촉구
    KCMUSA | 2021-03-21
    멜리사 민씨가 1년 전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3월 21일 아들과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아시안 연대 운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Rachel Wisniewski/Reuters) 애틀랜타 지역 한인 교회의 한 …
  • 3b486789ade1187334ea945f6bb1d73c_1616348171_5159.jpg
    [포토뉴스] 미국의 다양한 소수인종들 인종 혐오에 맞서기 위해서 연대한다
    KCMUSA | 2021-03-21
      Tony Truong 목사(오른쪽)가 3월 13일 로스 앤젤레스 리틀 도쿄에 있는 일본계 미국인 박물관 밖에서 열린 "사랑의 공동체: 집단적 힘 구축" 집회에서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1년 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 "Stop AAPI Hate"는 지금까…
  • 3b486789ade1187334ea945f6bb1d73c_1616345085_9319.jpg
    [시사] "자식 위해서라면"…WP, 총격 희생 한인여성 헌신적 삶 조명
    연합뉴스 | 2021-03-21
    "생업 와중에도 오랜 봉사활동으로 오바마 대통령 표창 받기도""전 세대 이민여성 고단한 길 따라 더 나은 삶 위해 이주"무릎 꿇고 연쇄 총격 희생자 추모하는 미 애틀랜타 시민[UPI=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꺼번에 두세 개의 일자리를 동시에…
  • [시사] 美 곳곳서 총기 난사…나이트클럽, 식당서 14명 사상
    CBS노컷뉴스 | 2021-03-21
    연합뉴스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부 나이스타운 인근의 한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총격 사건은 20일(현지시간) 새벽 3시 45분쯤 발생했으며 당시 식당에서는 150여명이 모여 불법 파티를 했던 것으로 전…
  • [시사] 미국 또 총기 난사…나이트클럽·불법파티서 2명 죽고 12명 부상(종합)
    연합뉴스 | 2021-03-21
    파티 참석한 150명 한꺼번에 대피 소동나이트클럽선 말다툼 벌이다 권총 난사(서울·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김유아 기자 =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20일(현지시간) 오전 3시 45분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563a1ac3d228f420008fcb3a3a43465c_1616184593_2692.jpg
    로렌 데이글의 새 음반 "Hold On To Me"는 단순한 찬양이 아니다
    KCMUSA | 2021-03-21
    세계적인 복음성가 가수 로렌 데이글이 새 뮤직비디오를 출시했다. (사진 : Twitter)CCM 가수이자 작곡가인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은 가수이지만, 단순히 노래만 부르지는 않는다. 그냐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녀는 최근…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