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상] 다시 찾아온 미주 한인교회 세대교체: 배경, 현황, 그리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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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선교교회 국윤권 담임목사와 민종기 원로목사
2000년대 초반, 나성영락교회와 남가주사랑의교회 등 미주 한인 교계의 주요 교회들에서 담임목사의 은퇴 및 사임이 잇따르며 한 차례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현재, 미주 한인교회는 또다시 세대교체의 거대한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2025년과 2026년을 전후하여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한인교회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리더십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과 흐름을 분석하고, 그 유익함과 과제를 살펴봄으로써 미주 한인교회의 미래를 전망하고자 한다.
1. 한인교회 세대교체: 배경과 흐름
미주 한인교회를 세대별로 나눌 때, 일반적으로 1세대 교회(1900년대 초반~1980년대), 2세대 교회(1980년대~2000년대 초반), 그리고 3세대 교회(2000년대 중반~2020년대 초반)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3세대의 끝자락에 있으며, 4세대 교회의 시작을 목전에 두고 있다.
1) 2000년대 초반의 세대교체
2000년대 초반은 미주 한인 이민 교회의 2세대가 막을 내리고 3세대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여러 주요 교회에서 리더십 변화가 일어났다.
나성영락교회: 2대 담임이었던 박희민 목사가 은퇴함에 따라 림형천 목사가 2003년 3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창립 담임이었던 오정현 목사가 서울 사랑의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하면서, 김승욱 목사가 2004년 8월 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충현선교교회: 창립자인 정상우 목사의 은퇴로 민종기 목사가 2003년 11월 2대 담임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그 외: 선한목자장로교회(현 선한목자교회)에는 고태형 목사가 7대 담임으로 부임했으며, 은혜한인교회에는 한기홍 목사가 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세리토스장로교회에도 김한요 목사가 황보연준 목사의 후임으로 2005년에 부임했다.
<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