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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파디야 상원 “이민자도 헌법 보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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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5-07-23 | 조회조회수 : 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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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무분별 이민자 단속 금지안 발의

“공포에 떨고 있는 지역사회, 정치가 응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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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알렉스 파디야 연방상원의원은 지난 14 일 “모든 사람은 법적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헌법은 누구에게나 적용된다”며 “특히 이민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정확히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커뮤니티미디어(ACoM)가 주최한 이날 특별 브리핑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예산안 등의 현안에 대해 파디야 의원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파디야 의원은 최근 본인이 발의한 ‘VISIBLE Act(가시성 법안)’을 소개했다.


이 법안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민간인을 체포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단속의 투명성과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에는 학교, 직장, 법원 등 일상 공간에 사복과 복면을 착용한 요원들이 나타나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법안에 따르면 단속 요원들은 건강이나 안전 목적 외에는 복면 착용이 금지되며 반드시 이름과 소속 기관이 표시된 명찰과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파디야 의원은 “시민들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 요원에게 체포되는 현실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파디야 의원은 앞서 지난달 LA 연방 청사에서 열린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질문을 시도하던 중 연방 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하고 수감이 채워지는 사건을 경험했다. 파디야 의원은 “연방 상원의원이 질문하려 했다가 체포됐다면 일반 시민들은 어떤 대우를 받을 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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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LA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파크와 산타바바라 지역 농장 등에서 벌어진 ICE의 대규모 단속 사례를 언급하며 “이민자 커뮤니티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공포에 떨고 있다”며 “실종된 가족이나 지인을 찾기 위한 주민들의 절박한 요청에 의회와 정부는 더 빠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체적인 인적 정보가 공유되면 우리가 더 신속히 움직일 수 있다”며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는 사실 자체가 석방을 앞당기는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시민권 박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헌법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하다.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의회의 권력 구도가 바뀌면 예산과 정책 모두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며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다수당을 회복하는 것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파디야는 누구인가

알렉스 파디야 의원은 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2 세로, 미 정치권에서 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LA 의 저소득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 자란 그는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고향의 공공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1999 년, 26 세의 나이로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불과 3 년 만에 시의회 최연소 의장이자 첫 라티노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을 역임하며 공공보건, 기후 위기 대응, 이민자 권리 보호 정책을 주도했으며, 2015 년에는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Secretary of State)으로 선출돼 유권자 등록 확대, 선거보안 강화, 투표 시스템 개혁을 이끌어냈다.


2021 년 부통령으로 당선된 카말라 해리스의 상원 공석을 메우기 위해 개빈 뉴섬 주지사에 의해 연방 상원의원으로 임명됐으며, 이후 선거를 통해 정식으로 당선되면서 캘리포니아 최초의 라티노 연방 상원의원이 됐다.


현재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와 국토안보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에서 활동 중이며 이민 개혁, 사회 정의, 투표권 보호 등 핵심 이슈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파디야 의원은 “이민자의 아들로서 이민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정체성과 신념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니콜 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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