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목회자보다 더 엄격한 '정기 예배 출석' 기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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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 리서치 조사 결과…미국인 절반 이상 “주 1회 이상 출석해야 ‘정기 출석자’”
“대다수의 미국인들, 교회 출석을 삶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는 않지만, ‘정기 교회 출석자’로 간주하는 기준은 목회자들보다 더 엄격.
미국인들은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지는 않지만, 누군가를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으로 간주하는 기준은 오히려 목회자들보다 더 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최근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는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한다’고 평가받기 위해서는 최소 주 1회 이상 예배에 참석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10%는 주 1회도 부족하며 ‘주 2회 이상 출석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존 조사에서 개신교 혹은 비종파 교회를 월 1회 이상 출석하는 교인들 역시 전체 미국인과 비슷한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인의 59%는 ‘정기 출석자’의 기준으로 ‘최소 주 1회 출석’을 꼽았으며, 14%는 ‘주 2회 이상’을 요구했다.
반면 목회자들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너그러웠다. 2022년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단지 16%의 목회자만이 ‘주 1회 이상 출석해야 정기 출석자로 간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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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콧 맥코넬 대표는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실제 출석 빈도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반 미국인들은 ‘정기 교회 출석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거의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을 떠올린다”고 분석했다.
출석 기준, 세대·신앙 유무에 따라 차이 보여
미국 성인의 20%는 ‘월 1회 이상 출석’이면 정기 출석자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월 3회’(6%), ‘월 2회’(8%), ‘월 1회’(6%) 등이었다. 또 14%는 ‘연 10회 이하’의 출석도 정기 출석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흥미롭게도, 종교 활동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미국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으며(48%), 반면 주 1회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 중에서는 미국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28%).
연령대에 따라서도 기준이 달랐다. 5064세(54%)와 65세 이상(50%)은 ‘주 1회 출석’을 정기 출석 기준으로 보았으나, 1834세(37%) 및 35~49세(33%)는 그보다 낮은 기준을 허용했다. 젊은층은 월 1회 이하의 출석도 ‘정기 출석’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컸다.
맥코넬 대표는 “젊은 세대는 교회 출석을 운동이나 식당 이용처럼 간헐적인 활동으로 인식하기도 한다”며 “그들에게 있어 교회는 일상적 습관인가, 아니면 간헐적으로 누리는 즐거움인가에 대한 인식 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예배 참석 기준에도 차이… “단순 활동보다 예배 참여가 중요”
미국인 중 60%는 ‘정기 교회 출석’이 단순한 활동 참여가 아닌 예배 참석 자체를 포함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33%는 ‘대면 예배 출석’을 기준으로 삼았고, 27%는 ‘대면 혹은 온라인 예배 출석’을 기준으로 보았다.
또 27%는 소그룹이나 기타 교회 활동 참여를 포함해 정기 출석으로 본다고 했으며, 이 중 15%는 ‘모든 교회 활동(온라인 포함)’을 인정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도 13%였다.
흥미롭게도 고졸 이하 학력자의 경우 대면 예배만을 기준으로 보는 비율이 39%로, 학위가 있는 이들보다 높았다.
교회 출석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하지만 실제 참여는 우려
미국인들은 교회 출석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38%는 교회 출석을 ‘괜찮은 일’, 31%는 ‘존경할 만한 일’, 28%는 ‘흔한 일’로 묘사했다. ‘인기 있는 활동’(18%), ‘기대되는 일’(18%)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는 ‘시대에 뒤떨어진 행위’(11%), ‘드문 일’(10%), ‘쓸모없는 행위’(5%)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젊은층은 교회 출석에 대해 이중적인 시각을 보였다.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도 높았지만, 동시에 ‘쓸모없다’고 평가한 비율(8%)도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전체적으로는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미국 교회가 ‘쇠퇴 중’(42%)이거나 ‘죽어가고 있다’(9%)고 답했다. 반면 ‘성장 중’(10%), ‘활기차다’(6%)라고 답한 비율은 적었다.
교회는 정말 쇠퇴 중일까?
2025년 조사에서 미국 개신교 교회의 절반 이상(52%)은 최근 2년간 4% 이상 성장했다고 답했으며, 33%는 ‘정체’, 15%는 ‘감소 중’이라고 응답했다. 10년 내 자교회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는 목회자는 단 4%였다.
이에 대해 맥코넬 대표는 “최근 교회 성장의 상당수는 과거 출석자들의 복귀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는 새로운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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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 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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