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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실업, 폭동... 미국을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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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0-06-09 | 조회조회수 : 3,9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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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크리스천 지역사회 리더였던 조지 플로이드 재조명 치유 대안 제시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전히 보건 위기와 경제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는 가운데, 백인 경찰에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삼중고'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주 방위군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시위 지역들에 긴급 투입되고, 야간통금까지 실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정의구현 없이는 평화 없다(No Justice, No Peace)”라는 피켓을 든 성난 군중들의 함성을 막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다.

특히 안타까운 사실은 백인 경찰의 물리적 강압에 의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가 휴스턴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사역한 커뮤니티 리더이자 크리스천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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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9분 간 눌려 숨져가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 말이 현재 미국 흑인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구호가 돼 미국 전역을 덮었다.

콜로라도주 덴버에서는 시민들이 9분 동안 바닥에 엎드려 ‘숨을 쉴 수 없다’고 외치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백인 경찰의 흑인 살해 때마다 거리로 나선 시민들이 “흑인들의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고 외쳤지만 또 다시 비극이 되풀이되자 분노는 극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의 ‘홍콩 인권탄압’을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무색해졌고, 주말 내내 미국 여러 도시는 시위와 약탈과 최루탄과 곤봉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CNN에 따르면 30일 현재 미네소타를 비롯해 조지아, 오하이오, 콜로라도, 위스콘신, 켄터키, 유타, 텍사스 등 최소 8개 주와 수도인 워싱턴에 주방위군이 투입됐다. LA와 시애틀, 마이애미, 애틀랜타, 밀워키 등 여러 도시에 야간통금령이 내려졌다. 국방부는 ‘군 투입’을 경고했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해 소요가 이어지고 있는 곳에 ‘군대의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며, 주지사가 요청할 경우 “신중한 계획” 하에 군이 투입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4시간 내 출동’ 또는 ‘24시간 내 투입’에 대비해 몇몇 부대에 이미 대기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흑인들의 죽음과 시민들의 항의 시위는 몇년새 계속 반복돼왔다. 2012년 플로리다주 샌포드에서 백인 자경단원 조지 짐머만이 트레이본 마틴이라는 17세 흑인 소년을 사살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듬해 짐머만은 무죄평결을 받았고, 배심원단 6명 중 5명이 백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판과 항의시위가 일어났다.

2014년 8월 미주리주 퍼거슨에서는 백인 경찰 대런 윌슨이 18세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을 사살했다. 윌슨은 기소되지도 않았고, 역시 시위가 벌어졌다. 그 해 내내 백인 경찰의 흑인 살해가 반복되고 시위가 이어졌다.

퍼거슨 사건 당시 미국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지는 흑인은 연평균 96명으로, 매주 2명씩 경찰에 살해당하는 셈이었다. “숨을 쉴 수 없다”는 구호도 처음이 아니다. 2014년 12월 흑인 노점상 에릭 가너가 뉴욕에서 경찰 6명에 둘러싸여 목 졸려 숨지기 전에 남긴 말도 똑같았다. 당시에도 시민들은 “내가 숨을 쉴 수 없으면 당신도 쉴 수 없다”며 거리로 나왔다.

그 후 6년이 지났어도 미국의 현실은 변하지 않았음을 플로이드 사건이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의 인종차별 역사는 몇 백 년에 걸쳐 이어져왔다면서 “미니애폴리스의 폭력사건은 미국 경찰의 인종주의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썼다. 플로이드가 숨지게 한 경찰관 데렉 쇼빅은 살인죄로 기소됐지만 사법 절차에 대한 흑인들의 불신은 백인 경찰들의 폭력만큼이나 뿌리 깊다.

한편 크리스처니티투데이(CT)는 이번 백인 경찰의 물리적 강압에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가 휴스톤과 미니애폴리스에서 젊은 흑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선하게 만드는 리더이자 “평화의 사람”이었다고 보도했다(George Floyd Left a Gospel Legacy in Houston: As a person of peace, “Big Floyd” opened up ministry opportunities in the Third Ward housing projects).

기독교 직업 알선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기회를 얻기 위해 미니애폴리스로 이사하기 전까지, 46세의 플로이드는 휴스턴에서 역사적으로 흑인 거주 지역인 ‘제3와드’에서 거의 모든 평생을 보냈다. 그의 사역 파트너들은 사실상의 공동체 지도자이자 존경받는 장로였다고 말한다.

플로이드는 흑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겪는 폭력의 순환을 깨뜨리고 복음의 영향력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해 흑인들을 위한 주택프로젝트(Cuney Homes housing project)를 적극 활용했다.

그는 지역사회에 주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전도와 제자훈련을 주도했다.

여기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교회(Resurrection Houston)의 담임목사(Patrick PT Ngwolo)는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는 주님께서 보내신 평화로운 사람이었다”며 “복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플랫폼은 플로이드와 같은 사람들의 헌신으로 세워졌다”라고 말한다.

2010년 해당 지역(Cuney Home)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에서부터 시작된 동 사역은 플로이드의 주도로 교회는 성경공부반을 열고 식료품점 라이드와 의사 진료 예약을 돕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참여를 확대했다.

플로이드는 교회가 3대3 농구토너먼트, 바베큐 제공 그리고 세례를 통해 젊은 흑인들의 마음을 돌렸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거리문화’보다 우월하며 총을 내려놓고 예수님 영접하기를 소원했던 것이다.

지난 몇년간 동 지역에서 갱들 간의 전쟁으로 인한 총기사건으로 사망한 흑인만 50여명이 넘는다. 그만큼 가난과 폭력의 악순환이 연일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서 플로이드와 같은 외부인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도시에서의 제자훈련이 결정적이다. 농구를 했던 코트 바로 옆에서 총격이 끊이지 않았지만 플로이드는 세례를 실시했다

결론으로, 성경은 무고한 사람의 죽음을 말해준다. 카인에게 죽은 아벨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러나 무고한 죽음은 있어도 무의미한 죽음은 없다. 우리 죄로 인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세상에서 가장 무고한 죽음이었으나 무의미한 죽음은 아니었다.

플로이드의 죽음이 미국을 다시 살리는 그래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카오스 같은 상황들을 하나님께 치유해달라는 의미로 부활되기를 소망하는 한편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시위들이 폭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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