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서 최대 규모 낙태반대 집회…트럼프 영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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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생명 지지…무제한적 낙태 권리 요구 중단시킬 것"

▲한 가족이 생명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출처=March for Life)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최대 규모의 연례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가족과 생명을 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을 위한 행진'은 1973년 미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헌법상의 권리로 선언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이후 197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해당 판결은 지난 2022년 6월 폐기됐다.
이날 오전 11시, 워싱턴 DC 내셔널 몰 서쪽 끝에 위치한 '워싱턴 기념탑' 앞에 결집한 수십만 명의 참가자들은 "선택의 자유는 거짓말이다! 아기들은 결코 죽기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했다.
이들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혀 여러 주에서 생명 존중 법률을 제정할 수 있게 됐지만, 미국에서 생명 문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매년 낙태 건수는 여전히 90만 건이 넘는다"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작업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국가적 생명을 위한 행진의 목표는 주와 연방 차원에서 법률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낙태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 두번째 임기에도 가족과 생명을 자랑스럽게 지지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헌신 덕분에 재앙적이며 위헌적이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이 3년전 바로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 진전은 물론 출산 이후까지 무제한으로 낙태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는 급진 민주당의 노력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집회에 직접 참석해 "우리나라는 우리가 살아온 동안 가장 가족 중심적이고 가장 생명 중심적인 대통령의 귀환에 직면했다"며 "트럼프는 첫 임기 때 연방 대법원을 보수 우위로 재편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종식시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15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과 지난 2003년 서핑 도중 상어에게 한 팔을 잃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 유일의 외팔 프로 서핑 선수로 활약해 온 베타니 해밀턴,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연설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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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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