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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토안보부, 교회 보안 강화…"자유롭고 안전한 신앙생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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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12-11 | 조회조회수 : 1,9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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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레딩의 한 교회가 기물 파손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사진출처=ABC 6 화면캡처)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에서 교회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안보부(DHS)가 예배당 보안 강화를 돕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 보안 및 사회 기반 시설 보안국(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 CISA)은 최근 전국의 종교 단체와 협력해 시설과 구성원에 대한 표적 폭력에 대비하고 예방하도록 돕는 '종교 기반 커뮤니티를 위한 물리적 보안 수행 지침'을 공개했다.


CISA는 '식별', '보호', '감지', '대응', '복구' 등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교회가 보안과 접근성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제공하기 위해 구현할 수 있는 일련의 보안 방법을 16 페이지 분량으로 제시했다.


예를 들어, 교회는 공격자가 숨는 장소를 방지하기 위해 울타리와 같은 조경을 다듬어 놓거나 서비스 실시간 스트리밍 중에는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회 재산에 대한 보안 조치 및 감시 기술을 개선하고 지역 경찰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성도들이 잠재적인 위협을 감지하고 문제 행동을 보고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상황 인식 훈련'을 추진했다.


또 교회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추모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계획도 담겼다. 교회가 보안 개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청할 수 있는 연방 정부 보조금과 기타 자원에 대한 정보도 안내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토부는 모든 미국인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신앙을 믿고, 표현하고, 예배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지침은 교회 및 기타 신앙 기반 기관에 비용 효율적이고 접근 가능하며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해 보안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위험을 줄일 것"이라며 "모든 신앙 기반 기관들이 이 새로운 지침을 활용하고 제시된 보안 관행을 통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감리교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AMEC) 글로벌 보안 책임자인 아코 크롬웰은(Ako Cromwell)은 "국토부의 새로운 지침은 수행 목표와 대응 규약을 수립하려는 모든 종교 단체에 탁월한, 명확하고 간결하며 편리한 도구"라며 "기독교인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DHS의 이번 지침은 미국에서 재산 파손에서 총기 난사 미수에 이르기까지 교회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여러 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해 12월 기독교 정치보수 단체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미국에서 교회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최소 400건 발생했다. 2020년 교회에 대한 적대 행위는 54건, 2021년 96건, 2022년 1월부터 9월 사이에는 137건의 사건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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