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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애나주의 대형교회 UMC 교단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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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연합감리교뉴스| 작성일2020-07-21 | 조회조회수 : 3,8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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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감리교회를 떠난 인디에나주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그레인저 캠퍼스 전경. 이 교회는 연합감리교단에서 가장 많은 출석 교인 수를 가진 교회 중 하나다. 사진 제공,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  

    인디애나주 중북부에 소재한 3,300명의 교인을 가진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가 인디애나 연회와 논의 끝에 약 26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하고, 교단을 떠났다.

    인디애나 연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진” 협상을 통하여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기로 합의했다고 7월 13일 성명서를 통하여 밝혔다.

    이 교회의 임원회 의장인 배리 홀은 교단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창립 목사이자 30년 이상 교회를 이끌어 온 마크 비슨의 후임 목사를 청빙하는 권한에 대한 주도권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7월 5일 예배에서 홀은 “우리 교회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했고, 우리의 지도자를 파송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청빙하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홀은 또한 “모든 토론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셨다고 믿는다.”라고 말하고 그 협상 과정이 우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인디애나 연회의 성명서에는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탈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자산은 모든 연합감리교회와 마찬가지로 연합감리교회 교단에 신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연회와 교회는 이 문제의 합의를 위해 상당한 절충 과정을 거쳤다.”라고 성명서는 말했다.

    이 합의는 연합감리교회의 장정에 새롭게 추가된 2553조를 따른 것이 아니다. 2019년 특별총회에서 추가 된 이 조항은 “성정체성”에 관련해 동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교회가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는 그 대신 장정의 교회를 닫는 조항을 적용하여 교단을 떠나기로 했고, 그에 따라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가 인디애나 연회에게 260만 달러를 지불하고 해당 교회의 자산을 되사는 형식을 취하기로 합의했다.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가 지불하는 액수 중 약 524,000달러는 교단의 은급 기관인 웨스패스에 예치되며, 그 액수는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가 추후 그 교회를 섬겼던 목회자와 직원의 은퇴 연금을 위해 앞으로 책임져야 할 금액이다. 또 다른 617,000달러는 그레인저 커뮤니티가 이후 은퇴자의 건강보험으로 지불해야 할 보조금 예치될 예정이며, 그 외의 금액은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가 연회에 지불해야 할 선교분담금(apportionment)의 2년분에 해당하는 액수다.”라고 연회 성명서는 밝혔다.

    1986년 비슨 목사와 그의 부인 실라 그리고 그들의 응접실에 모인 소수의 사람에 의해 시작된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는 교단에서 가장 교인 수가 많은 대형 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특히 예배 출석률이 높은 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연합감리교회의 재정행정위원회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는 미국에서 10번째로 예배 참석자가 많은 교회다.

    이 교회는 인디애나주의 중북부인 그레인저와 엘카트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소속 교인이 아닌 사람들을 교회의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 인도를 잘 하는 교회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2013년 전도에 탁월한 사람에게 수상하는 일레크로젤리즘 전도자상(Electrogelism Distinguished Evangelist)을 수상하기도 한 비슨 목사는 지난해 말까지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를 이끌었다.

    그는 자신이 췌장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하고, 올 7월 1일 연합감리교회에서 공식으로 은퇴했다. 그는 이제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원로 목사가 되었다.

    교회의 임원들은 이미 그 교회의 다양한 직책을 담당해온 테드 브라이언트 목사를 비슨 목사의 후임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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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애나주의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제2캠퍼스인 엘카트의 전경. 사진 제공,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

    연합감리교회는 오랫동안 성소수자를 사역에 포함하는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으며, 최근 예정되었던 총회는 전문 중재자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협상안을 포함, 다양한 교단 분리안을 처리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하지만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와 인디애나 연회는 이 교회의 탈퇴를 결정하면서, 교단 분리나 교단 정치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는 지난 수년 동안 낮은 비율의 선교분담금을 지불하는 등 교단의 연대 사역에 느슨한 관계를 유지했고, 다소 독립적인 교회의 자세를 취해왔다.

    세인트누가연합감리교회의 전 담임목사였고, 지금은 인디애나폴리스에 소재한 연합신학대학원의 총장인 켄트 밀라드 목사는 비슨 목사와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가 수년 전 교회의 재산세 면제를 위한 값비싼 법정 싸움을 했고, 그 결과 인디애나주에 있는 연합감리교회들과 교인들의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나는 그 일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했고, 비슨 목사에게 여러 번 감사를 표했다.”라고 말했다.

    밀라드 총장은 또한 비슨 목사의 리더쉽 아래 현대적 예배 개척과 혁신적이고 호소력 있는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창안한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공로를 인정했다.

    그는 비슨 목사의 그림을 그리는 듯한 설교 스타일은 신앙의 기초나 배경이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밀라드 총장은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픈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의 교회는 그의 고무적인 리더쉽 아래 성장했다."

    인디애나 연회의 감독인 줄리어스 트림블 감독을 포함한 연회는 성명서를 통해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많은 공동체를 낳은 다양한 사역”과 비슨 목사의 “충성된 섬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연합감리교뉴스 샘 하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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