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매일 읽는 성인 10명 중 1명도 안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성경 매일 읽는 성인 10명 중 1명도 안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성경 매일 읽는 성인 10명 중 1명도 안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7-29 | 조회조회수 : 3,604회

    본문

    ▶ 팬데믹 기간 9% 그쳐, 지난해보다 5%p 감소…10년 만에 최저 수준
    ▶ 코로나 가족 잃은 49% “성경 더 읽게 됐다”


    280fc92e9333c60c460c980c611ce193_1595953804_5426.jpg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매일 성경을 읽는 성인이 줄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준 최 객원기자]

    미국 성인 중 성경을 읽는 사람이 줄고 있다는 보고서가 소개됐다. 기독교 리서치 기관 ‘바나 그룹’(Barna Group)과 ‘미국 성서 협회’( AB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성경을 읽는다는 미국 성인의 비율은 지난해 약 14%에 올해 초 약 9%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약 2,010명과 6월 약 3,0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매일 성경을 읽는 성인 비율은 조사 시작 10년 만에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성경을 읽고 ‘성경 구절을 실천’(Scripture Engagement) 한다는 성인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크게 감소했다. ABS가 별도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성경 실천 참여 비율은 올해 1월 약 28%에서 6월 약 22.7%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ABS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교회 폐쇄, 자택 격리, 교인 간 교제 제한 등이 하락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존 파콰 플레이크 ABS 디렉터는 “지난 6개월간 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 사이에서는 성경 구절 실천 비율이 상대적을 높게 나타났다”라며 “성경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교인 간 교제가 유지되도록 돕는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약 38%에 달하는 응답자가 코로나19 사태가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코로나19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이로 인해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답변이 많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함께 살던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 중 약 49%가 성경을 전보다 더 많이 읽게 됐다고 답했고 이웃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 소식에도 성경을 자주 펼친다는 답변이 약 36%로 조사됐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까운 친구를 잃은 경우에도 약 33%의 응답자가 성경을 전에 비해 더 가까이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믿음을 강하게 한 계기가 됐나라는 질문에는 약 47%의 응답자가 ‘확실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고 약 38%는 ‘어느 정도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해 코로나19가 미국인들의 믿음을 어느 정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로 병원을 찾았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성경에 대한 열망이 더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로버트 브릭스 ABS 대표는 “미국인이면 누구나 성경에 접할 수 있지만 성경 참여도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그런데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같은 감소세가 더욱 빨라졌다”라고 설명했다. 브릭스 대표는 “교회들이 ‘생존 전략’(Survival Mode)에서 ‘제자 훈련’(Discipleship Mode) 전략으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준 최 객원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211 페이지
    • [NY] KCS, 뉴욕장로교회서 코로나19 무료검사
      미주한국일보 | 2020-08-05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1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뉴욕장로교회(담임목사 김학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 예방법을 알렸다. 행사 부스 앞에서 김학진(오른쪽) 목사와 김 그레이스 사모가 자리를 함께했다. […
    • [NY] 뉴욕교협‘할렐루야 복음화 대회’내달18일 개최
      미주한국일보 | 2020-08-05
      ▶ 황성주 박사·마이클 조 선교사 강사 초빙 ▶ 프라미스교회서 내달 18일부터 사흘간 열려 30일 뉴욕교협 회의실에서 열린 2차 임실행위원회에 교협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독뉴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이하 뉴욕교협)가 제2차 임실…
    • [CA] 카운티공원서 예배 허용될까
      미주중앙일보 | 2020-08-05
      제이콥 수퍼바이저 발의 이달 5일 위원회서 논의  교회를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의 예배 및 예식행사를 카운티 공원에서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적극 고려되고 있다. 다이앤 제이콥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최근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잠정 중지돼 있는…
    • [CA] 3개 교회에 실내 예배 중단 명령
      미주중앙일보 | 2020-08-05
      위반 시 1000불 벌금 부과 경고 실내 예배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어웨이큰 교회에서 교회 주차장 오른쪽으로 야외 예배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이 지역 3개 교회에 대해 실내에서 예배를 보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카운…
    • [TX] “한인 2세들의 남북평화통일 염원 뜨거웠다”
      미주중앙일보 | 2020-08-05
      이시현 학생 ‘평화의 바람’ 최우수상 수상 약 70여명 참가, 통일세대 평화통일 감수성 한층 높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주최 '2020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주요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통일열차' 배너를 들고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
    • [AL] ‘킹 목사 동지’ 존 루이스 의원 타계
      미주중앙일보 | 2020-08-05
      트로이 소작농 아들 출신 셀마 행진 동참 인권투쟁 조지아 연방 의원 17선 트럼프와는 불편한 관계 지난 19일 애틀랜타에서 존 루이스 의원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벽화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P] 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을 이끈 존 …
    • [GA] 조지아 서머캠프서 수백명 집단 감염
      미주중앙일보 | 2020-08-05
      탈룰라폭포 인근 서머캠프 6-10세 어린이 포함 260명 600명 중 44% 해당 감염돼 “한 곳에서 함께 지내 전파” 사진은 내용과 관계 없음. 조지아의 대표적인 명소인 탈룰라 폭포가 있는 레이번 카운티에서 수백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 NJ 실내 모임 제한 강화
      미주중앙일보 | 2020-08-05
      코로나 전파율 상승에 최대 인원 25명으로 하향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뉴저지주가 결국 실내 모임 제한을 강화했다. 3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6월 최대 수용인원 25% 또는 최대 1…
    • [CA] "온라인만으론 부족…예배·기도 목말라 모였다"
      미주중앙일보 | 2020-08-05
      바닷가 예배 논란…뉴포트비치에 가봤더니 지난달 31일 뉴포트비치에서는 해변 예배가 진행됐다. 이 모임은 '세츄레이트 오렌지카운티(Saturate OC)'다. 매주 금요일마다 남가주 지역 해변에서 열린다. 장소는 예약자에 의해 당일 이메일로 통보한다. 참석자들이 …
    • [CA] A 총영사관 긴급 폐쇄…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연합뉴스 | 2020-08-04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건물 [LA 총영사관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3일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영사관 건물을 긴급 폐쇄했다고 밝혔다. LA…
    • 미 기독교인 절반, “성경 읽지만 스스로 이해하기 힘들어”
      기독일보 | 2020-08-04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경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Photo : pixabay)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 기독교인들이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 성경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 줄 수는 있으나, 그 중 절…
    • JAMA 중보기도 컨퍼런스 대각성 집회
      크리스천 비전 | 2020-08-04
      8월 3일-15일 주일을 제외한 2주간 새벽 온라인으로 ▲2020 JAMA 중보기도 컨퍼런스 주강사. © 크리스천비전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
    • 패밀리터치 현미키 이사장 취임식
      미주 크리스천신문 | 2020-08-04
      패밀리터치 이사장 이취임식이 코로나19로 인해 현미키 이사장 자택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 비영리 상담 및 교육 기관 패밀리터치(원장 정정숙)가 7월 18일 저녁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3대 김선 이사장의 헌신과 리더십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제 …
    • [NY] 드라이브인 졸업장 및 장학금 수여식
      미주 크리스천신문 | 2020-08-04
      뉴욕수정교회, 23명 졸업생 중 8명에 6800달러 지급 뉴욕수정교회 장학금수여식을 마치고 황영송 담임목사(맨 오른쪽)와 기념촬영 했다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가 지난 7월 12일 주일, 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Drive-in) 졸업장 및 장학금 수…
    • 최근 별세 제임스 패커 이을 ‘21세기 최고 복음주의자’ 기독 출판인·신학교 교수에 물어보니
      국민일보 | 2020-08-02
      ‘생명과학자 출신 변증가’ 맥그래스 석좌교수 꼽혀 ‘20세기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로 꼽히는 제임스 패커 캐나다 리젠트대 명예교수의 생전 모습. 국민일보DB 최근 별세한 제임스 패커 캐나다 리젠트대 명예교수는 마틴 로이드 존스, 존 스토트와 함께 ‘20세기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