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부흥 바람, ‘성령에 흠뻑 적시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국 캘리포니아에 부흥 바람, ‘성령에 흠뻑 적시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국 캘리포니아에 부흥 바람, ‘성령에 흠뻑 적시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8-02 | 조회조회수 : 3,917회

    본문

    612211110014850425_1.jpg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 수많은 젊은이들이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찬양을 불렀다. 이들은 손을 들기도 하고 펄쩍펄쩍 뛰기도 했으며, 눈을 감고 조용히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청년들은 성적 죄에 대한 회개, 하나님 임재의 충만으로 모래 사장에 그대로 엎어지기도 했다. 청년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baf55a6724f4c33285203bb8b066b9cb_1596349485_2897.jpg

    해변에서는 세례식도 열렸다. 세례 대상자들은 태평양 바다에 몸 전체를 담갔다 일어났다. 세례를 받자 이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잭 힙스 갈보리채플 목사와 존 맥아더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와 담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부흥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Saturate OC(흠뻑 적시라 오렌지 카운티)’ 집회 모습이다.

    baf55a6724f4c33285203bb8b066b9cb_1596349497_7002.jpg

    집회는 성령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이들은 ‘당신의 도시를 성령으로 흠뻑 적시라’며 미국 전역에서 이 운동을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집회는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한 부부에 의해 시작됐다. 파커 그린과 제시 그린 대표는 2016년 자신들이 기도하면서 봤던 환상을 말했다. 이들의 환상 속에는 헌팅턴비치를 따라 수천명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는 모습이 나왔다 한다. 파커 그린은 “오렌지 카운티 교회들이 참여하면서 엄청난 추수가 있을 것이다. 교회들은 제자훈련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시 그린도 “하나님께서 올 여름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baf55a6724f4c33285203bb8b066b9cb_1596349510_4242.jpg

    집회는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로 교회 예배당 모임을 금지하면서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제시 그린 대표는 “교회는 건물을 떠났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베델뮤직 예배 인도자이자 활동가인 션 포이히트의 말을 인용해 “집회는 60~70년대 ‘예수 백성 운동(Jesus People Movement)과 같다”고 설명했다.

    baf55a6724f4c33285203bb8b066b9cb_1596349521_1633.jpg 


    포이히트는 “당시 상황과 무시무시하게 흡사하다. 그때도 항의 데모와 인종, 사회적 갈등이 첨예했고 그런 가운데 히피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았다. 예수 백성 운동도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났고 미국 전역을 휩쓸었다. 주요 언론도 그 현상을 다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역사하신다”고 덧붙였다.

    해변 집회의 주제 말씀은 고린도후서 6장 2절이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파커 그린과 제시 그린 대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복음을 듣고 바다에서 세례를 받으라. 성령으로 충만하며 몸과 마음과 영혼의 죄사함을 받으라. 주님의 제자로 위임을 받으라”며 안내하고 있다.



    해변 집회는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개최된다. 캘리포니아 교계는 이 열기를 이어 토요일 밤 랭카스터 제트호크스타디움에서도 집회를 열기로 했다. 집회는 헌금 시간이나 명단 제출 같은 기존 집회와 달리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스타디움 집회는 9월까지 이어지며 중보기도를 통한 구원과 재헌신, 강력한 개인 간증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209 페이지
    • 22e106aaffa893a02e4e53c6e2685dc8_1596745929_7963.jpg
      [CA] 어느날 갑자기 예배당 의자들이 사라졌다!
      KCMUSA | 2020-08-07
      예배당이 식품 저장 창고로 한인타운의 임마누엘장로교회 음식 배급 서비스 확대 타 기관, 교회들과 파트너십으로 주당 2,000가구에 식품 제공 식량 제공 외에 고용 및 서민 주택 서비스도 고려중 로스앤젤레스 윌셔가에 있는 임마누엘장로교회가 코비드19로 어려움을 겪고 …
    • 야멸차게 차가운 레즈비언 교수에서 하나님 품으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07
      CT, 크리스천 경멸했던 로사리아 샴페인 버터필드 사모 간증 소개 미 연방대법원이 성적지향이나 젠더 정체성을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1964년에 제정된 민권법 제7조에 위배된다고 지난 6월 15일 판결했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생물학적 성별(sex)…
    • 온라인 소그룹, 특수성 알고 진행하면 영향력 증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07
      SmallGroup.com, 새들백교회 온라인 사역담당 제이 크란다의 온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사역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예배, 세미나, 소그룹 등등 다양한 영역에서 온라인 사역이 시도되고 있다. 온라인 사역을 진행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22e106aaffa893a02e4e53c6e2685dc8_1596735486_6184.jpg
      팬더믹 시대의 선교 ... 어떻게 하고 있나?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07
      (3) 남가주 밀알선교단 -단장 이종희 목사 장애인들에게 더 어려운 비대면 프로그램...인내와 성숙의 터널 지나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은 지역사회 속에서 장애인을 위한 전도와 봉사, 계몽을 위해 설립돼 지금까지 쉼 없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동…
    • [HI] `같은 생각, 같은 마음’ 온라인 평화통일 공모전
      미주한국일보 | 2020-08-07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상 수상작 발표 민주평통협의회 미주지역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하와이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반도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평창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를 염원하는 포스터와 글짓기 공모전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공모…
    • 22e106aaffa893a02e4e53c6e2685dc8_1596734207_3486.jpg
      [WA] 코로나때 영업강행한 이발소에 벌금 9만달러
      시애틀한인뉴스넷 | 2020-08-07
      스노호미시 스태그 이발소 주인에 벌금 폭탄해병대 출신 주인 "벌금 단 한 푼도 못낸다" (사진: 시애틀한인뉴스넷)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영업 정지’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강행한 이발소에 9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워…
    • [WA] 한인 스트릭랜드 후보 승리했다…당선시 3번째 한인 연방의원
      미주한국일보 | 2020-08-07
      ▶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10선거구서 21%로 1등 차지해 ▶ 11월 본선진출 확정적 ‘대한의 딸’로 불리는 한인 매릴린 스트릭랜드(사진) 후보가 4일 실시된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10선거구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11월 3일 실시되는 본선 진출이 …
    • [워싱턴 DC] “내년 봄 두란노 문학 2호 발간”
      미주한국일보 | 2020-08-07
      ▶ 두란노 문학회 5개월만에 월례모임 두란노 문학회가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첫 모임을 위튼 공원에서 가졌다. 오른쪽 두 번째가 최수잔 회장.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회장 최수잔)가 지난 31일 녹음(綠陰)이 짙어가는 메릴랜드 위튼 리저널 파크에서 오랜만에 …
    • [워싱턴 DC] 손인화 전 워싱턴교회협 회장 별세
      미주한국일보 | 2020-08-07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15대 회장을 역임한 손인화 목사(사진)가 지난 4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손인화 목사는 1956년 장로회 신학대를 졸업하고 육군 군종(중령)으로 예편했으며 육군대학, 숭의여대 교수로 재직하다 1985년 도미했다. 버지니아 장로교회 …
    • [NJ] 뉴저지교협, 내달 15일‘제34회 정기총회’
      미주한국일보 | 2020-08-07
      ▶ 주님의은혜교회서…34회기 회장·부회장 선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장 장동신 목사가 지난 2020년 1월 28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가 제34회 정기총회 일정을 발표했다. 34회…
    • f1580f6dd0ffb9bea917a3372fd27f10_1596670747_5984.jpg
      [CA] 존 맥아더 목사 대면예배로 체포될 수 있다
      KCMUSA | 2020-08-06
      프랭크 그레이엄 목사 "존 맥아더 목사, 벌금 혹은 체포 가능 통지 받아"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연방정부로부터 PPP 한 푼도 안 받았다" 해명도 ▲캘리포니아 선밸리에 있는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가 수천 명의 목사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Phot…
    • [NY] 뉴욕시 교사·학부모. 안전 조치 미흡한 개교 반대 시위
      미주중앙일보 | 2020-08-06
      3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개교 반대 시위가 뉴욕시 맨해튼에서도 벌어졌다. 이날 수백명의 교사·학부모·학생들은 로어맨해튼에 있는 뉴욕시 교육국 일대를 행진하면서 “뉴욕주·시정부의 개교 계획의 안전 조치가 미흡하다”며 개교를 반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안전이 확보되…
    • [CA] “개인 집 파티도 주최자가 책임져야”
      미주중앙일보 | 2020-08-06
      베벌리힐스 파티 총격 계기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 경고 현장에 뜬 방송 헬기가 포착한 장면. 사고 직전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abc7 방송화면 캡처] 바버러 페러 LA보건국장. [AP] 바버러 페러 LA보건국장. [AP] “제발 부탁입니다. 가족 말고는 만…
    • [NE] 코로나19로 인해 두 자매 극적인 상봉
      크리스찬저널 | 2020-08-06
      "우리의 문제와 고통으로 예수님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면" (사진: Daniel Johnson/Methodist Health System) 최근 73세의 도리스 크리펜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네브라스카에 있는 재활 센터의 환자가 되었다.…
    • 포틀랜드 시위대 이젠 하다하다 성경까지 불태워…
      미주 크리스천 투데이 | 2020-08-06
      ▲ 포틀랜드 시위대들이 성경과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 뉴욕포스트 동영상 캡처 오레곤 주 포틀랜드 시위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성경과 성조기가 불 태워졌다. 포틀랜드의 CBS 계열사인 KOIN6에 따르면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위대가 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