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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소그룹, 특수성 알고 진행하면 영향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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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0-08-07 | 조회조회수 : 3,5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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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llGroup.com, 새들백교회 온라인 사역담당 제이 크란다의 온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사역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예배, 세미나, 소그룹 등등 다양한 영역에서 온라인 사역이 시도되고 있다. 온라인 사역을 진행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온라인 사역은 단지 오프라인 사역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겨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온라인 소그룹에도 그만의 특수성이 있다. 그 특수성을 이해할 때, 온라인 소그룹만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소그룹 사역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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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백교회 온라인 사역담당 크란다(Jay Kranda)는 온라인 소그룹의 특수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How Online Small Groups Work).

    1. 온라인 소그룹은 두 가지 상호작용 형태가 있다.

    온라인 세계는 매우 광범위하다.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그 형태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홈베이스: 페이스북 그룹,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특정 홈페이지에 공동체의 글과 사진을 올리며 소통할 수 있는 일명 “홈베이스” 온라인 소그룹이다. 이 역시 실시간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영상을 활용한 실황 소그룹에는 제한이 있다. 다만 영상 실황 소그룹의 시간 약속을 정하고, 실황 소그룹이 마친 후 소감을 올리거나, 일상 속에서 교제할 수 있는 별도의 활용법이 있다.

    화상 회의기반: zoom, 스카이프, 카카오라이브톡 등

    특정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영상 실황 소그룹이 가능하다. 이는 “홈베이스” 오프라인 소그룹에 좀 더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다. 실시간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음성을 듣고 교제하는 느낌이 더 살아나는 형태다.

    두 가지 형태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홈베이스 소그룹을 잘 활용해 화상회의 기반 소그룹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온라인 소그룹 사역의 기본적인 방향성이라 볼 수 있다.

    온라인 사역은 오프라인을 그대로 옮겨온 것 아니야
    홈베이스와 화상회의기반 적절히 활용, 사전과정 필요


    2. 사람들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보수성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쓰고 있는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 한다. 특히 유료로 사용 중인 서비스가 있다면, 소그룹을 위해 다른 기술적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 심리적 저항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리더가 일괄적으로 특정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라고 강조하기 전에, 소그룹원들이 사전에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지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때론 리더가 다수의 소그룹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배워야 한다는 점을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3. 온라인 화상 소그룹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사전과정이 필요하다.

    관계발전에 과정이 필요하듯, 온라인 소그룹, 특히 화상으로 진행되는 소그룹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전 과정이 필요하다. 리더와 소그룹원 간에는 먼저 문자메시지에 기반한 소통이 빈번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그 후에 좀 더 깊은 관계인 통화를 몇 차례 진행할 수 있어야 얼굴과 음성이 모두 공개되는 온라인 화상 소그룹으로 사람을 초대할 수 있다.

    온라인 화상 소그룹을 기계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리더가 먼저 소그룹원들을 대상으로 문자연락, 전화연락을 자주 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4. “비디오 기반”이라는 특수성을 이해하라.

    온라인 소그룹은 화상회의를 사용하는, “비디오 기반”의 모임이라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예전에도 우리는 영상매체를 소그룹에서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때는 소그룹에 함께 모여 리더가 틀어주는 영상을 시청한 뒤, 영상에 관한 소감을 나누는 형태로 활용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모일 때는, 리더가 온라인 공간에서 다시 외부의 영상을 트는 형태는 매우 어색한 일이 될 것이다.

    개개인은 사전에 영상을 시청하고 모일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났을 때 무엇을 함께 보기 위해 시간을 더 쓰지 말고, 영상링크를 보내 개인이 먼저 영상을 보게 한 후, 온라인에서 만나자 마자 나눔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소그룹의 시간활용을 더 여유롭게 하며, 사람들의 집중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점이다.

    결론으로, 온라인 소그룹을 위해 리더는 반드시 홈베이스와 화상회의 형태의 소그룹을 모두 준비하며, 특히 소그룹원들이 사용하기 편한 기술적 환경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소그룹원들이 온라인 소그룹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단계의 연락들을 부지런히 진행하며, 사전에 다양한 영상자료를 제공해 실제 모임의 집중도를 높여서, 온라인 소그룹의 특성을 잘 활용한 성공적인 소그룹으로 코로나 19상황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미주크리스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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