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위기에서 빛난 뜨거운 ‘이웃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8-18 |
조회조회수 : 3,583회
본문
▶ 본보·한인복지센터·한인교협 공동 ‘사랑나눔 캠페인’
▶ 722한인가정에 식비·렌트비로 총 25만1,725달러 지원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 한인교협이 공동전개해온 ‘코로나19 사랑나눔 캠페인’에서 총 33만 4,936달러(4.10-7.31)가 걷혀, 722 한인 가정에 식비와 렌트비로 총 25만 1,725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워싱턴 한인사회가 펼친 기금모금 캠페인 중 역대 최고, 최대치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올스탑 되며 모두 힘든 가운데서도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워싱턴 한인사회가 보여준 빛나는 저력이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여러 한인들이 익명으로 큰 액수의 기부금을 보냈고, 한인교회들도 적극 참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또 어떤 이는 실업수당으로 받은 액수 중 일부를, 어떤 사람은 경기부양지원금으로 받은 1,200달러를 보내 힘을 보탰으며 한인 시니어들도 쌈짓돈을 털어 동참했다.
식료품비는 640가정, 렌트비는 82가정이 수혜를 받았다. 이 가운데 82가정은 식료품비와 렌트비를 모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혜택을 받은 가정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버지니아 413가구, 메릴랜드 306가구로 드러났다.
또 가족수로 보면 4인이 221가정으로 가장 많았으며 2인 166, 3인 157, 5인 이상 101, 1인 77가구로 나타났다.
지원신청 사유는 해고가 20.1%로 가장 많았으며 무급휴가(18.4%), 자영업체 문 닫음(11.9%), 근무시간 감소(7.5%), 자영업체 매출 감소(3.7%) 등의 순이었으며 2개 이상의 복합적인 이유도 34.8%를 차지했다.
혜택을 받은 한 한인은 “저희 부부 모두 실직 상태로 서류 미비 신분이라 국가와 주정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실직 급여도 못 받았다. 통장에 1천달러도 안 되는 돈이 남아있을 때 사랑나눔 캠페인의 도움으로 식비와 렌트비 보조를 받게 되었다. 모두 힘든 시기인데, 저희 가정에 큰 도움을 주셔서 살아갈 힘을 얻게 됐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현재 잔여기금으로 8만 3,210달러가 있으며, 6차 렌트비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6차 렌트비 지원 등록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된다”고 말했다.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 722한인가정에 식비·렌트비로 총 25만1,725달러 지원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 한인교협이 공동전개해온 ‘코로나19 사랑나눔 캠페인’에서 총 33만 4,936달러(4.10-7.31)가 걷혀, 722 한인 가정에 식비와 렌트비로 총 25만 1,725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워싱턴 한인사회가 펼친 기금모금 캠페인 중 역대 최고, 최대치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올스탑 되며 모두 힘든 가운데서도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워싱턴 한인사회가 보여준 빛나는 저력이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여러 한인들이 익명으로 큰 액수의 기부금을 보냈고, 한인교회들도 적극 참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또 어떤 이는 실업수당으로 받은 액수 중 일부를, 어떤 사람은 경기부양지원금으로 받은 1,200달러를 보내 힘을 보탰으며 한인 시니어들도 쌈짓돈을 털어 동참했다.
식료품비는 640가정, 렌트비는 82가정이 수혜를 받았다. 이 가운데 82가정은 식료품비와 렌트비를 모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혜택을 받은 가정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버지니아 413가구, 메릴랜드 306가구로 드러났다.
또 가족수로 보면 4인이 221가정으로 가장 많았으며 2인 166, 3인 157, 5인 이상 101, 1인 77가구로 나타났다.
지원신청 사유는 해고가 20.1%로 가장 많았으며 무급휴가(18.4%), 자영업체 문 닫음(11.9%), 근무시간 감소(7.5%), 자영업체 매출 감소(3.7%) 등의 순이었으며 2개 이상의 복합적인 이유도 34.8%를 차지했다.
혜택을 받은 한 한인은 “저희 부부 모두 실직 상태로 서류 미비 신분이라 국가와 주정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실직 급여도 못 받았다. 통장에 1천달러도 안 되는 돈이 남아있을 때 사랑나눔 캠페인의 도움으로 식비와 렌트비 보조를 받게 되었다. 모두 힘든 시기인데, 저희 가정에 큰 도움을 주셔서 살아갈 힘을 얻게 됐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현재 잔여기금으로 8만 3,210달러가 있으며, 6차 렌트비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6차 렌트비 지원 등록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된다”고 말했다.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관련링크
-
미주한국일보 제공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