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허커비 "조 바이든, 종교 유권자들의 옵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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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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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전 아칸소 주지사 (Photo : facebook)
11월 선거를 앞두고 많은 종교 유권자들이 올해 대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부친이자 목사인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전 아칸소 주지사는 폭스 뉴스(Fox News)가 주장하는 바처럼 "조 바이든이 2020년 종교 유권자들의 옵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부와 사회 전체가 성경적 표준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다면 기독교인들만이라도 남아서 성경적 표준을 지키기를 원한다. 우리는 누군가가 교회에 대해서 매우 세속적인 좌파적 표준을 강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바로 미국의 위기를 알려주는 경종이 될 뿐"이라면서,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 민주당원들은 우리가 전에는 본 적 없는 급진적인 사람들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마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은 낙태와 이슬람의 종교 활동을 지지하며, 종교인들이 민주당을 떠나가면서, 이런 이슈에 대해 보다 더 세속적인 입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민주당의 대선주자가 되었다.
한편 허커비는 바이든을 "좌파의 옹호자"라고 불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트럼프를 "종교 자유를 위한 챔피언"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현재 좌파들은 조 바이든이 개신교 신자들에게도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건 말도 안 된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도 조 바이든이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위터들 중에는 바이든에 대한 허커비나 폭스 뉴스의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 트위터는 "도널드 트럼프는 평화로운 미국인들을 시위현장으로 몰아내고,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뛰쳐나오게 하고, 위기와 고통 한가운데 있는 미국을 분열하려는 생각으로 성경을 이용하는, 우리 역사상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한탄했다.
허커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거나 트윗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바이든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바이든은 옵션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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