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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교회의 12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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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일보| 작성일2020-09-04 | 조회조회수 : 4,4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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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오클라호마의 빅토리 처치가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리는 모습 ©Paul Daugherty 페이스북


    미국 뱁티스트프레스가 최근 배리 하워드 목사가 쓴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교회의 12가지 트렌드”에 관한 칼럼을 게재했다.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에 위치한 퍼스트뱁티스트처치(First Baptist Church)의 담임 목사인 그는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인용하며 “팬대믹 이후의 세상에 대한 소문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하워드 목사는 팬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이 “실패를 줄이고, 효과적이 되려면 많은 문화적 변동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교회에 미치게 될 12가지 경향에 대해 소개했다.

    첫째, 교회가 되는 것이 교회에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다. 당신의 영적 공동체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모이는 것은 계속해서 중요한 영적 실천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진 않게 될 것이다. 교회 생활의 다음 장은 훨씬 더 성육신적(incarnational)이며 덜 제도적(institutional)이게 될 것이다.

    둘째, 실효성에 대한 새로운 지표가 등장할 것이다. 내 어린 시절에 쓰이던 6점짜리 봉투 채점표 - 제 시간에 교회를 출석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헌금하고, 예배를 드리고, 매일 성경을 읽는 것만으로 신앙의 신실성을 판별하던 것은 낡은 방식이 될 것이다. 보다 효과적인 미래 지표로는 삶의 변화, 지역 사회와의 연결, 사역과의 접촉점, 멘토링 관계 및 선교 목적의 투자 기금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셋째, 성도들은 더 나은 캠퍼스 공간의 관리자가 될 것이다. 교회 캠퍼스는 더 작고, 더 에너지 효율적이며, 스마트 기술을 극대화할 것이다. 공간은 다목적이고 여러 그룹이 공유할 것이다.

    넷째, 교회는 더욱 지역 사회 지향적이 될 것이다. 주로 교회 성도들의 이익과 이용만을 위해 존재하는 내향적 교회(Inward-focused churches)들은 힘을 잃게 될 것이다. 그들의 지역 사회를 포용하는 외향적인 교회(Outward-focused churches)들이 더욱 번창할 것이다.

    다섯째, 사역자들의 구성은 더욱 다방면으로 아는 사람들과 더 적은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다. 인력은 더 적어지고 목회자들은 여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팀으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다. 목회자들의 역할은 성도들의 격려자인 동시에 재무장시키는 사람으로서 코칭하고 훈련시키는 역할 모델을 맡게 될 것이다.

    여섯째, 건강한 교회들은 솔직한 질문과 대화를 환영할 것이다. 교회가 근본적 신념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리적 신조(dogma)를 찾아 헤매이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교회들은 ‘알 수 없는 신’이라는 제단 근처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삶의 의미를 토론하는 새로운 변증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일곱째, 혼합적(hybrid) 참여 모델이 계속 등장할 것이다. 실제 모임과 가상 모임 둘 다 유지될 것이다. 예배, 소그룹 모임, 위원회 모임 등은 현장 참여와 가상 공간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많은 교회들은 다른 공동체의 회원이면서 동시에, 가상 공산에서는 예배와 사명으로 연결된 온라인 멤버들을 갖게 될 것이다.

    여덟째, 교회의 프로그램은 주일 중심적이지 않고 일주일 전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대부분 교회들은 앞으로도 주일예배를 드리겠지만, 효과적인 교회는 일요일이 아닌 다른 날에 연결하기 위한 여러 선택지를 만들 것이다.

    아홉째, 소그룹 모임에 더 중점을 두고, 대규모 모임은 덜 강조할 것이다. 교회의 힘은 군중의 규모가 아니라 소그룹 연결로 나타날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교회는 물질적 부피보다 영적인 힘에 더 중점을 둘 것이다.

    열번째, 놀라운 파트너십이 형성될 것이다. 지역 교회는 더 협력적이고 덜 경쟁적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교회들은 그들이 “혼자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교회 간의 파트너십은 아이디어, 자원, 과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진화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직원이나 캠퍼스 공간도 공유할 수 있다.

    열 한번째, 복음이 좋은 소식으로 긍정적으로 전달될 것이다. 우리가 서서히 코로나바이러스 걱정에서 벗어나면서, 사람들은 더욱더 좋은 소식에 굶주리게 될 것이다. 기존의 전도 방식은 예수 중심의 구원, 치유, 용서, 삶의 전환에 관한 대화에 자리를 내줄 것이다.

    열 두번째, 효과적인 전도는 더 관계적이며 덜 업무적이 될 것이다. 구원을 단지 예수를 소개하는 차원의 ‘개종(conversion)’이 아닌, 예수와 그의 삶의 방식을 채택하도록 ‘방향을 바꾸도록(re-orientation)’ 하기 위하여 다양한 언어들로 설명할 것이다.


    유진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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