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산타클라라 대형교회 벌금 5만불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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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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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는 노스밸리침례교회의 목사인 잭 트리버. (사진 : Facebook/North Valley Baptist Church)
주와 카운티 정부의 지시에 불복하고, 대면예배를 계속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노스밸리침례교회에 5만불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잭 트리버(Jack Trieber)는 성명서에서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카운티가 벌금을 계속 높이더라도 교회는 대면예배를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9월 1일(화요일)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이 교회 문에 붙인 또 다른 경고문에서 추가로 5천불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경고했는데, 이로써 이 교회가 받은 벌금 액수는 총 5만불이다.
카운티는 지난 일주일 동안에도 세 번의 예배(주일 2회, 수요일 1회)를 드린 것과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고 찬양을 부른 것에 대해도 벌금을 부과했다.
트리버 목사는 비디오 성명서에서 직접 수정헌법 제1조, 즉 "미국 의회는 종교를 국교로 정하거나, 자유로운 예배를 금지하거나, 언론 또는 출판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인민이 평화롭게 집회할 수 있는 권리와 불만사항의 시정을 위해 정부에게 진정하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에 대한 법률을 제정해서는 안 된다"는 구절을 낭독했다.
그는 카운티가 계속해서 그의 교회에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종교자유에 대한 억압"이라고 규정하고, "우리가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교회 탄압은 미국 전역을 휩쓸 것이다. 정부는 우리의 종교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빼앗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리버는 또 미국 국민들을 향해 "우리는 우리 교회를 폐쇄하지 않았다. 나는 여러분이 이 메시지를 받아들여서 함께 대면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다. 물론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미국인들이 이 나라와 교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기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빈다.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고 격려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