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주총회 임원회 온라인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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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교·강좌 등 공유
교리문답서 상호 참조키로
한기채 총회장 1만달러 지원
총회 임원들이 지난 9월 10일 미주선교총회 신 임원들과 온라인 상에서 첫 상견례를 갖고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매년 4월 열리는 미주총회에 한국총회 임원들이 참석해 총회개최를 축하하고 미주 임원들과 협력을 다지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양국 총회 임원들이 서로 만나지 못해 온라인으로 만남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주에서 총회장 김동욱 목사(큰나무교회), 부총회장 윤석형 목사(LA 산샘교회) 김창완 장로(뉴욕교회), 서기 안충기 목사(임마누엘휄로십교회), 부서기 이정찬 목사(커네티컷믿음교회), 회계 송상례 장로(워싱톤한인교회), 부회계 김성훈 장로(유니온교회) 등 임원 전원이 참여했다.
미주 총무 이홍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미주총회 건물 이전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 현황도 살폈다. 특히 교회와 목회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서로 중보하기로 했다.
또 한미 총회 양쪽 모두 현장 예배와 모임이 힘든 상황이라 오히려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설교와 훈련, 교육 등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교류를 하기로 했다.
먼저 국내에 이미 수준높은 영상강좌가 여러 가지 만들어져 한국에서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신대 교수들의 인터넷 강의와 성결섬김마당 강연 등이다. 목회자 훈련을 위한 서울횃불회 강좌도 미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BCM 영상콘텐츠도 공유하고, BCM교재도 주제별로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남미지역 선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국총회에서 진행중인 신앙고백서와 교리문답서 제작시 미주총회 헌법에 수록된 교리 부분을 참고하기로 했으며, 발간 후 미주에서도 참고할 수 있게 보내기로 했다.
무엇보다 한 총회장은 한국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100일 온라인 기도회’에 미주 총회도 함께 참여를 독려했다. 또 한 총회장은 총회와는 별개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교회를 돕기 위해 1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주 이홍근 총무는 “보내주신 귀한 헌금은 미주 200여 교회에 사랑의 격려금으로 나누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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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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