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교역자 2명, 코로나 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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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싱톤중앙장로교회… 2주간 예배 온라인으로 전환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교역자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응렬 목사는 26일 교회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교역자 가운데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이틀 동안 모든 교역자가 테스트를 받았다”면서 “그 결과 두 명의 교역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목사는 “양성판정을 받은 교역자는 지난 두 주간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게 즉시 이 사실을 알리고 테스트를 받도록 부탁했다”면서 “지난 주일예배를 참석하셨거나 주중에 교회에 출입을 한 성도들 가운데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분은 즉시 테스트를 받아 주고, 다른 사람들도 가급적 테스트를 받아 주길 권면한다”고 말했다.
교역자들은 지난 24일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앙장로교회는 지난 25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돌리면서 2주동안 현장 예배는 없다고 발표했다. 류 목사는 25일 모든 교인들에게 현상황을 이메일로 알렸다.
행정을 담당하는 박상근 부목사는 “어느 교역자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는지를 알리는 데는 법률적인 문제가 있어 밝히지 못하고 있다”면서 “접촉한 분들에게는 이미 모두 연락을 한 만큼 연락을 받지 않았다면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장로교회의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전과 동일한 시간에 진행된다. 주일예배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영어권과 청장년까지 함께하는 온가족 예배로 전환된다. 이전에는 영아부, 유아부, K-1학년, 2-3학년, 4-6학년, 올스타(중학생), JG(영어권 고등학생), 아가페(한어권 중·고등학생), 다솜(대학생), 청년부 예배 등 부서별로 온라인 예배를 가졌다.
이를 제작하기 위해 교역자과 교사들이 주중에 교회를 출입했는데 이번에 코로나 19에 양성반응을 받은 교역자들은 교육부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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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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