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목회자 “코로나19 기간, 성도들 영적 욕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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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나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목회자들은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를 놓고 볼 때 성도들의 영적 욕구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종료 가정 하에 교회 출석 인원의 증감을 묻는 질문에는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달 10-18일 사이에 개신교 목회자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바나리서치 보고서는 설문에 참여한 약 52%의 목회자가 교인 감소를 우려했으며, 이중 46%는 “약간 감소”, 6%는 “급격한 감소”를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 보고서는 팬데믹이 시작한 초기인 3월 20-23일의 조사에서 교회 지도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50%가 위기 때 성도들의 개인적인 믿음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몇 달 후인 8월 27-31일 설문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성도들의 신앙 성장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5명 중 3명꼴인 62%의 교인이 개인적 신앙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5명 중 1명 정도인 23%는 증가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16%만이 팬데믹이 진행되는 동안 성도의 개인적인 신앙 여정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바나 그룹의 대표 데이비드 키네먼은 “이번 조사로 볼 때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초기 팬데믹으로 인한 영적 성장이 미미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현재 목회자들은 전염병이 사람들의 영적 욕구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보는 것보다 오히려 사람들이 영적 욕구를 갈급해 하는 쪽으로 비중이 쏠리고 있다”며 지난 몇 개월 동안의 큰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바나 그룹이 미국에서 팬데믹이 시작한 지난 3월 20일 이후 매주 온라인을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제17주 차 보고서다.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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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크리스찬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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