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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서 두 자녀와 과부됐지만 선교비전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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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10-28 | 조회조회수 : 4,5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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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롬장애인선교회 ‘사랑의 양식 보내기’ ▶ 16개국 선교사 17명에 15만2,500달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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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하 선교사가 인도 뭄바이 빈민가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을 전해주고 있다. [샬롬장애인선교회 제공]



    2001년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남편과 선교를 시작한 김현주 선교사. 2년 전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지구 반대편 이역만리 타향에서 10대 자녀 두 명과 졸지에 ‘과부’로 남겨졌다. 남편과 함께 농작물 경작법을 가르치며 현지인들의 자립을 도왔던 김 선교사는 선교를 접고 본국으로 돌아올 법도 했다. 그러나 현지인들을 향한 선교 비전을 버릴 수 없어 지금도 그곳에 남아 남편의 선교 비전까지 채우고 있다.

    김 선교사는 “누가 나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남편이 살아 있던 과거로 가고 싶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저는 앞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될 하루 전 날로 가고 싶습니다. 현지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다 지어져 아이들이 믿음의 군사로 성장하고 각자 믿음 가정을 꾸리는 것도 보고 싶습니다”라는 것이 김 선교사의 믿음의 고백이다.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가 ‘사랑의 양식 보내기’ 운동을 통해 김 선교사를 포함, 16개국 17명 선교사에게 지난 7월부터 10월23일까지 총 15만2,500달러의 금액을 후원했다고 발표했다. 선교회가 7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양식 보내기 운동은 아프리카 등 각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통해 장애우와 불우 이웃들에게 양식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선교 캠페인이다.

    샬롬장애인선교회는 그동안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전 세계 장애우에게 휠체어를 보내는 운동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각 선교지에서 심각한 식량난을 호소하는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사랑의 양식 보내기 운동으로 사역을 일시 전환했다. 선교회는 사랑의 양식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0일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선교회 측이 후원하는 국가는 방글라데시, 우간다, 아제르바이잔 등 빈곤 국가로 이들 나라의 빈민층은 1달러로 하루 최소한의 양식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빈부 격차가 큰 인도 뭄바이 빈민가의 경우 1달러로 4인 가구의 하루 최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이 열악한 데 이곳에도 한인 선교사들이 장애우와 불우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선교회 측이 전했다.

    선교회 대표 박모세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선교사의 약 3분의 2가 어쩔 수없이 선교지를 떠나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고 남아 있는 선교사를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했다”라며 “올해 선교지의 열악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 불우 장애우를 돕고 싶다며 미주 지역 장애우들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고무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선교회는 사랑의 양식 보내기 운동을 9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목표했던 선교 후원금 모금액도 18만 달러에서 22만 달러로 조정하고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전화 및 홈페이지: (323) 731-7724 / www.shalommin.com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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