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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C 뉴스] 숨과 쉼이 있는 평화를 향한 거룩한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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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연합감리교뉴스| 작성일2020-10-30 | 조회조회수 : 2,9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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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018년 10월 1-4일, 워싱톤 DC에 있는 연합감리교 빌딩에서 열린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총무 김명래 전도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연합감리교회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 이성은 장로, 이하 한인여선교회)는 환경과 인권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자연과 생명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훈련하고 세우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간 한인여선교회는 홀수 해에는 전국연합회 지도자훈련을, 짝수 해에는 여선교회 세미나를 번갈아 개최해왔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올해 열릴 세미나를 화상(zoom)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진행하는 <2020 환경과 인권 세미나 >포스터. 제공,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진행하는 <2020 환경과 인권 세미나 >포스터. 제공,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환경과 인권 세미나"라는 주제로, 11월 13-14일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본부와 함께 진행된다.

    총무인 김명래 전도사는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환경과 인권 세미나의 주제는 ‘숨과 쉼이 있는 평화’다. 지금의 현실은 기후 위기로 숨을 쉬기가 어렵고, 소수민족과 이민자를 비롯한 피난민과 서류미비자들 그리고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인종차별과 계급차별로 인해 쉼을 얻기가 힘들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람들 간의 왕래가 멈추고, 자유로운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는 평화가 없다는 외침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숨과 쉼의 의미를 배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명을 깨닫고 도전받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현재 우리에게 당면한 환경문제들과 미원주민들의 생존에 관한 문제들 및 인종차별적 사회문제에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사회정의를 이루어 갈 수 있는지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책임 있는 한인여선교회 회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추구하는 방법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세미나는 성경 공부와 강의로 채워져 있다.

    성경 공부는 스크랜튼여성지도자센터 사무총장인 김혜선 목사와 클래어몬트 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인 김남중 목사가 인도한다. 주제 강의는 “미원주민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호피원주민 선교사인 임태일 목사가, “기후위기” 주제는 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경제와 환경·정의 담당 총무인 엘리자베스 리가, "인종차별"에 관해서는 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인종정의위원회의 김성실 권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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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로고와 사명선언문.


    1991년에 연합감리교 여선교회에 한인여선교회부서가 설립된 후, 1993년에 전국지도자훈련이 최초로 실시되었으며, 2003년에는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전국연합회가 조직되었다.

    그후로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는 한인여선교회 회원들의 영성 훈련과 지도력을 개발하고,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본부와 세계선교부의 아시아 선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으며, 교회 내 평신도 여성의 지위와 권익을 향상시키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한인목회강화위원회의 사역과 연대 및 한인연합감리교회의 2세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는 그간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을 향한 선교의 열정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담대히 실천하는 신앙의 어머니로 본을 보이기 위해 애써왔다. 각 교회에 조직된 여선교회들이 모여 이루어진 전국적 연합체로 미국에는 뉴욕, 대뉴저지, 뉴잉글랜드, 델라웨어-메릴랜드, 웨스트오하이오, 북일리노이, 남가주, 북가주, 북조지아 등 9개 지역에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다.

    한인여선교회는 자발적으로 조직되고, 자체 예산을 통해 선교와 후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내 자체 회원들을 훈련하고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지도자훈련을 시행하고, 해외에서도 미국 여선교회 본부(UMW)의 스크랜튼여성지도자센터와 연대하여 동북아시아 지역인 몽골, 카자흐스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연합감리교 여성들에게 지도자훈련을 해오고 있다.

    한인여선교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달란트와 은사를 사용하는 등 팔을 걷어붙이고 구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생명을 살리는 마스크 만들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미전역에 있는 여선교회 회원들이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에 있는 양로원과 홈레스 쉘터, 봉사센터와 어린이 센터 등에 제공했다.

    한인여선교회는 또 코로나바이러스로 심각하게 고통받는 뉴욕의 의료진들에게 한인여선교회 뉴욕연합회와 협력하여 뉴욕과 뉴저지 지역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N-98 마스크 2,300장을 구매하여 기증하기도 했으며,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선교센터에도 각 지역연합회에서 하루 만에 모은 3,000장의 어린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을 전달하기도 했다.

    미드허드슨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사랑의 돌봄 가방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의 이웃들에게 보낼 물품들을 담은 가방을 만들고, 구호 물품과 함께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으로 작성한 위로의 내용이 담긴 카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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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회원들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김명래 총무.연합감리교 여선교회 회원들이 양로원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김명래 총무.


    “한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한인여선교회 회원들은 오늘도 ‘같은 마음, 같은 열정, 같은 비전’을 가슴에 담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해 나가고 있다.”라고 김명래 총무는 연합감리교회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사역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에서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실천하는 본이 되어온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숨과 쉼이 있는 평화를 갈구하는 한인여선교회원들에게 다시금 사명을 되새기고 거룩한 소명으로 인도하고자 한다.

    이 세미나에는 여선교회 회원은 물론 일반 여성과 이 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남선교회 회원 누구나 등록하고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여기를 클릭해서 등록하면 된다. 참가 회비는 일 인당 $30이며 등록 마감은 11월 7일(주일)이다.

    이번 행사는 이중언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김응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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