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대규모 화재로 역사적인 교회와 '뉴욕 자유의 종' 거의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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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uke Todd Screenshot Twitter)
지난 5일(토) 뉴욕시 이스트 빌리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여성 쉘터와 뉴욕의 자유의 종을 보존하고 있는, 미국 역사의 상징적인 교회가 파괴됐다.
128년 된 미들 칼리지게이트 교회(Middle Collegiate Church)는 불에 완전히 휩쓸렸고, 1776년 독립 선언서 서명을 기념하기 위해 울렸던 상징적인 뉴욕 자유의 종은 화재로 거의 파괴되었다.
이 교회의 목사 재클린 J. 루이스(Jacqueline J. Lewis) 목사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우리는 건물이 찢어지는 것처럼 찢어지고, 우리의 마음은 문이 부서진 것처럼 부서져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가 어떻게 해야 교회가 되는지를,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에 게시된 비디오는 화재 진압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을 보여준다. 비디오에서 소방차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고 소방관들이 대규모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여러 개의 소방 호스에서 수십 갤런의 물이 방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빌 더블라지오(Bill de Blasio) 뉴욕 시장은 트위터에서 화재에 대해 "비탄한 심정"임을 밝히고, "이 교회는 이스트 빌리지의 아이콘이다. 내가 이곳을 지나간 횟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교회의 재건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교회를 휩쓸었던 대규모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며, 아직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미들 칼리지게이트 교회(Middle Collegiate Church)의 이 예배당은 1891년에 지어졌지만 교회는 1628년에 창립됐다. 그리고 교회가 소유했었던 첫 번째 건물은 1791년 다른 위치에 지어졌었다. 교회의 소유인 뉴욕 자유의 종은 1729년에 제작됐다. 이 종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독립선언서에 서명, 낭독할 때 울려서 "뉴욕의 자유의 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또한 대통령의 취임식 때와 전 대통령들이 사망할 때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