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한영숙목사, '이민교회와 예배처소 문제' 저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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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숙목사(메트로폴리탄 고려연합감리교회 은퇴목사)가 <이민교회와 예배처소 문제>(이민신학총서4권)를 출간했다. 책은 도서출판 한국의 ‘황소와 소나무’에서 출판했고 총 166페이지.
한목사는 서문에서 “미국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교회를 개척하여 은퇴할 때까지 36년을 섬겼던 고려교회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야한다는 책임감이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 한인교회의 역사는 이민으로 형성된 미국 역사의 일부부인 동시에 흩어진 한국인의 역사이기도 하다. 뉴욕 맨해튼이라는 공간에서 한 시대를 살다간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예배처소와 관계된 내용만 선택해서 기록으로 했다”고 밝혔다.
책의 서평을 쓴 민경배교수(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는 “본서는 이민 간 미국에서 한 교회를 직접 개척하시고 목회를 하신 목회자가 정년을 하시고 나서 직접 그 어간의 역사를 살아오신 그대로 하나하나 회고하며 편찬해 나간 자서전적 교회사”라며 “본서는 세 가지 특별한 특색을 가지고 집필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나는 그 교회가 이민으로 형성된 미국 역사의 일부분인 동시에 흩어진 한국인의 역사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의 한국인의 역사, 그런 이민(移民), 정착(定着)의 생태 과정을 살갗에 닿은 그대로 엮어나간 이민사(移民史)의 한 형태라는 것이다. 사실 미국에서 한국교회는 한국 이민자들의 <집합사회> <동포모임>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한국이민교회는 실상 <한국>의 주격성이 선행 한다”고 지적했다.
민경배교수는 또 “본서의 백미(白眉)는 스스로의 <지난날을 기억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인데, 돌이킬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는 그런 자신의 과거를 다시 정면으로 마주보게 만들기 위한 실록 형식의 기록”이라고 평했다.
집필자 한영숙목사는 이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B.A.),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기독교학과(M.A.)를 졸업했고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강사를 역임한 후 미국으로 유학 와 뉴욕의 유니온신학교를 졸업(M.Div.)했다. 유니온신학교 졸업 후 미국 연합감리교(UMC) 뉴욕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1982년부터 2018년까지 메트로폴리탄 고려 연합감리교회를 개척해 시무하다 은퇴했다. 현재는 뉴욕연회의 은퇴목사로 바울세계선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탄절 이야기>(공관복음서가 전한 예수의 탄생사화)와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누가복음 강해설교)등이 있다.
책은 뉴욕할렐루야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정가 $20이다. 한영숙목사에게 연락하기 원하는 분은 ‘바울세계선교회’ 전화 212-932-7746, 646-642-2314, 이메일 faithnchurch@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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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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