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데이글 결국 새해 전야제 행사 라인업에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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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데이글이 지난 11월 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팝업 크리스천 집회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이 공연으로 결국 새해 전야제 행사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다. (사진: klfy.com)
유명 CCM 가수 로렌 데이글은 매해 새해 전날 밤 열리는 “딕 클라크의 새해 락인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쇼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뉴올리언스 시장 라토야 캔트렐(LaToya Cantrell)이 행사를 주최하는 딕 클락 프로덕션(Dick Clark Production)의 에이미 써로우(Amy Thurlow) 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새해 전야 축하 행사에서 데이글이 출연할 거라고 예상되는데, 이는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야기되었고, 결국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캔트렐은 편지에서 “가수 로렌 데이글은 지난달 허가를 받지 않은 라이브 공연에 참여했다. 그녀는 우리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코로나 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뉴올리언스시의 놀라운 방역조치를 위협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양심상 나는 그녀가 새해 전야 축하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지지할 수 없다"고 썼다.
11월 초, 데이글은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Let Us Worship” 집회에서 공연했다. 이 집회는 찬양 인도자 션 포이트(Sean Feucht)가 주도한 것으로 코로나 19로 예배당을 폐쇄한 것에 대한 항의 집회였다.
앞선 보도에서 전했듯이 캔트렐은 이 행사가 “허가되지 않았으며”, “우리 행정부가 우리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마련한 중요한 공중보건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뉴올리언스 시장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면서, “데이글은 전국적인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을 수 없으며 보상을 받아서도 안 된다. 그녀는 우리 국민을 해치고, 주민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으며 공중보건 위기의 한 가운데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비양심적인 방식으로 압박했다. 그녀는 뉴올리언스나 그녀가 의도적으로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을 대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NOLA에 따르면 데이글은 비난을 받은 11월 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그녀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그녀는 경찰과 바리케이드가 있기 때문에 이 행사가 합법적이라고 믿었으며, 기독교 음악계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포이트가 노래를 부탁했기 때문에 집회에서 찬양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 시크레스트(Ryan Seacrest)와 함께 하는 '딕 클락의 새해 전야제는 12월 31일 A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