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 국가조찬기도회 가상 행사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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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열릴 미 국가조찬기도회가 COVID-19로 인해 가상 행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거의 70년 동안 매년 2월 첫 번째 목요일에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오랫동안 복음주의 홍보 전문가이자, 미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펠로우십재단(Fellowship Foundation)의 친구인 래리 로스(A. Larry Ross)는 2021년 미 국가조찬기도회는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언했다.
이벤트의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 중이지만 대규모 모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및 국제 재단으로도 알려진 펠로우십재단은 1953년부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포함한 약 400 명의 정치인과 사업 및 종교 지도자들과 모임을 가진 이후, 의회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국가조찬기도회를 조직했다.
그 이후로 모든 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 초대를 받아 연설을 했는데,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행하는 최초의 주요 연설 중 하나였다.
바이든 당선자의 취임 준비 팀은 조 바이든 당선자가 연설을 하도록 초대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은 과거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자신의 탄핵에 대한 상원의 결정을 언급하며, 행사에서 "트럼프 무죄 판결"이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사본을 들어보이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하버드 교수이자 작가인 아서 브룩스(Arthur Brooks)는 2020년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자들에게 정치적인 적을 사랑하라고 촉구했지만, 트럼프는 이 메시지를 비웃고, 자신의 탄핵에 대한 배후라고 주장한 사람들을 “매우 부패하고 부정직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나는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 일을 정당화하는 데 믿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면서도 '나는 너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룩스에게 자신은 그의 적을 사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국가조찬기도회는 5개월 후 그의 목숨을 앗아간 암과 싸우고 있던 하원의원 존 루이스(John Lewis)의 축복기도로 끝이 났다.
그 기도에서 루이스는 1965년 인종차별 반대 행진 도중 앨라배마 주 셀마에 있는 에드먼드 페투스 다리를 건너다가 구타를 당했을 때, 믿음이 어떻게 그를 지탱해 주었는지를 회상했다.
루이스는 “나는 평화의 길, 사랑의 길, 비폭력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나를 때린 사람들을 결코 미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 미국을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믿어야 합니다...우리는 같은 인간인 다른 사람들을 인종이나, 외모나, 능력이나 그 무엇으로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형제자매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