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 참석이 감소하는 이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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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로 인한 팬데믹은 많은 교회들을 디지털 세계로 이끄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격리가 시작되자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유튜브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형편이 여의치 않은 교회들도 스마트폰으로 설교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달했다.
처음에 목사들은 놀랐다.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보다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인원이 훨씬 더 많아요!” “우리 교회는 참석자가 140명에서 6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저기서 온라인의 위력에 새삼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디지털로의 참석률 변화를 언급하며, “디지털 우선” 또는“디지털 전용” 전략이 교회의 미래가 될지를 궁금해 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6개월 후 이번에는 그러한 흥분이 사라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힘듭니다” “온라인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 650명이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평균 20명 정도가 시청한 것으로 나옵니다. 우리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위와 같은 상황은 소수 몇몇 교회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부분의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온라인 참석의 급증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 교회 설문조사 기관 Church Answers(대표 톰 라이너 목사) 팀은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고 대부분의 교회가 예배에 대한 온라인 시청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이유를 최소 7가지로 요약했다.
1. 호기심 요인이 사라졌다.
교회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시청했다. 교회에 다니지 않거나 명목상 교인들도 시청자하기 위해 온라인에 접속했다. 하지만 그들은 장기간 머물지 않았다. 물론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하나의 유행으로 인터넷의 또 다른 항목으로 옮겨갔다.
2. 교회 지도자들은 직접 모이는데 힘을 쏟기 시작했다.
교회가 대면 예배를 위해 다시 문을 열면서, 초점과 에너지는 다시 현장으로 투자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양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하고 홍보하려는 초기 노력이 덜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 현실은 세 번째 요인으로 이어진다.
3.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와 대면 예배 모두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
격리 기간 동안 교회 지도자들은 스트리밍 예배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집중할 수 있었다. 그것은 유일한 선택이었다. 많은 교회의 성도들이 격리를 끝내고 직접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은 모이는 예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 교회 지도자들은 온라인 교회 구축을 위해 고군분투 한다.
하지만, 온라인은 우리 대부분에게 새로운 세상이다. “디지털 뷰어를 증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소그룹, 사역 및 예배의 직접 모임 외에 끈끈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디지털 군중 속에서 자신을 식별 할 수 있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해답을 얻기가 결코 쉽지 않다.
5. 많은 스트리밍 예배의 질이 떨어진다.
의외로 온라인을 통해 두세 개의 예배를 보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 또 성도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이곳저곳 써핑을 하며 설교 영상을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들이 하는 질문 중에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 있다. “교회에서 음악은 항상 그렇게 나쁜가요?” “교회의 음향은 질이 떨어지네요”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은 알아차리지 못했겠지만 이들은 목소리와 악기의 오디오 혼합(Mix)을 언급하고 있다. 교회가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한, 음악은 인터넷을 통해 정말 안 좋게 들릴 수 있다.
6. 스트리밍 예배 서비스에 대한 리더십의 명확성이 부족하다.
목회자가 스스로 앞장서서 온라인 예배를 생산하고 홍보하는가? 아니면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소리를 담당하는가? 아니면 조명을 담당하는 사람인가? 많은 교회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솔직히 명확한 리더십이 없으면 사역은 허둥대게 된다.
7. 전반적으로 피로가 누적됐다.
팬데믹은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힘든 싸움의 시간이다. 제스 라이너가 말했듯이 “교회 지도자들은 이전에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제 교회 지도자들은 끝이 없어 보이는 할 일 목록에 분명히 디지털 전략도 추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안타깝게도 위의 7가지 이유로 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일 능력이 없다. 결국 이러한 방치나 소홀은 디지털 출석의 감소를 초래한다. 그러나 디지털 세계는 여전히 무시해서는 안 되는 미션필드이다.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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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크리스찬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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