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중고소파에 숨겨진 4만3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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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exels/John Guccione/www.advergroup.com 스크린 샷)
중고 물품가게에서 산 중고 소파에서 발견한 4만3천 달러의 현금을 반환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이 미시간 남성은 같은 상황이 돼도 또 다시 이런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이라면 그렇게 하셨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시건 주 오비드(Ovid)의 하워드 커비(Howard Kirby)는 1년 전 오워소Owosso에 있는 한 해비타트 중고물품가게에서 70달러짜리 중고 소파를 샀지만, 그와 그의 가족은 비정상적으로 딱딱한 쿠션 때문에 소파가 무언가 잘못 됐다는 의심을 갖게 되었다고 MLive는 보도했다.
그의 며느리는 소파의 쿠션을 뜯었는데, 그 안에서 현금 4만3천170달러를 발견했다.
커비는 변호사로부터 돈을 가질 법적 권리가 있다고 들었지만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이 남자는 그 돈을 주인인 소파를 기부한 가족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나중에 그 가족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돈을 소파의 쿠션 속에 숨겨두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 돈으로 집값을 냈을 수도 있었다.
커비는 "성령이 임하셔서 '그 돈은 너의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는 국내 및 국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커비의 선행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커뮤니티는 이에 대응했다. 낯선 사람들이 커비가 살고 있는 집 바닥과 지붕을 새로 고치는 일에 노동력과 재료를 기부했다. 그리고 한 캐나다인은 커비를 위해 1만5천 달러를 모금한 고펀드미(GoFundMe)에 계정을 시작했다.
커비는 “인간 자체에 대한 존경심을 다시 되찾았다. 세상에는 선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 세상에 악한 사람들이 많고, 우리는 선한 일보다는 악한 일에 대해서 훨씬 더 잘 기억한다. 내가 한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이 돼서 기쁘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삶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그것이 바로 예수께서 하실 일이기 때문이다.”
코비드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커비는 그가 멋진 한 해를 보냈다고 말한다. 커비의 열한 번째 손자가 태어났고, 이전에 실업 기간 동안 그와 함께 살았던 아들과 며느리도 근처에 집을 샀다.
커비는 “나는 현금 4만3천170달러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았다”라며, “내가 원하지 않는 일도 많이 일어났다. 그게 삶의 일부이다. 원하지 않는 일이지만, 낙담하지 않고 크리스천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감당한 그 당시를 되돌아보면, 지금과 같은 축복이 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힘들었지만 멋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