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자들 의회 난입 “미 역사상 유례없는 일...쿠데타에 가깝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트럼프 지지자들 의회 난입 “미 역사상 유례없는 일...쿠데타에 가깝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트럼프 지지자들 의회 난입 “미 역사상 유례없는 일...쿠데타에 가깝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1-06 | 조회조회수 : 3,248회

    본문

    8d6c9c821d65bd24e52be6c074b5911f_1609971321_643.jpg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 미 상원 본회의장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US News & World Report)


    조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자로 선언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수요일 오후 1시 의원들이 의사발언을 하고 있던 회의가 갑자기 중단됐다.


    수천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워싱턴DC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의회로 행진했으며, 이중 일부 지지자들은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으로 진입, 경찰이 최루가스를 쏘며 제지했지만 막지 못했다. 이후 수천 명의 지지자들은 성조기를 들고 의사당 외부 계단을 점거해 경찰과 대치를 시작했다.


    미 상원의원 제임스 랭포드(James Lankford)는 의장인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 상원의원이 신속하게 휴회에 제안할 때 상원에서 연설하고 있었다. 랭포드가 말하고 있는 마이크에서 누군가가 "시위대가 건물에 있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시위대의 진입으로 상·하원 합동회의는 중단됐다. 상원 회의를 주재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상·하원 의원들이 회의장을 떠났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트럼프에게 의회를 비난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의 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알리샤 페라(Alyssa Farah)는 “당신은 의회가 대통령이라고 선포해야 할 유일한 사람이다!”라고 트윗했다.


    트럼프도 곧 트윗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트위터에 “우리의 국회 경찰과 사법당국을 존중하라. 그들은 진정으로 우리나라 편”이라고 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라!”고만 하고, 시위대에게 의회에서 떠나라고 하지는 않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뮤리얼 바우어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워싱턴D.C 도시 일대에 통금을 명한다”고 밝혔다. 통금 중에는 시장이 지정한 인물과 필수인력 외에는 외출과 이동이 금지다.


    이같은 상황이 되자, 워싱턴 DC의 전직 경찰서장 찰스 램지(Charles Ramsey)는 트럼프가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램지는 CNN에서 “대통령이 폭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거기에 그의 지지자들이 있다. 트럼프는 그들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밀어 넣었다”라며, "그는 사람들을 자극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쿠데타 시도에 가깝다”고 말했다. 


    보수성향의 폭스뉴스 앵커마저도 “1814년 영국군이 워싱턴을 공격해 의회에 불을 지른 이후, 처음으로 미 의회가 공격당한 날”이라며 “미국 민주주의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슬픈 날”이라고 했다.


    소셜 미디어의 많은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남침례회신학대학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매튜 홀(Matthew Hall) 학장은 “우리가 미국의 수도에서, 심지어 국회 의사당 내부에서도 보고 있는 폭동에 가까운 이 광란은 부패한 국가의 시민들에게서 볼 수 있는 매우 불안한 증상이다. 지금 바로 제대로 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더욱이 하나님의 자비와 광란을 막게 하실 은총이 필요하다.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하다”라고 트윗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97건 149 페이지
    • 0c795f39e8a65558bf11eca932371458_1610151451_7465.jpg
      정치적으로 양극화 된 미국인들, ​​종교 자유에 대한 지지는 높다
      KCMUSA | 2021-01-09
      미국인 3명 중 2명 종교적 신앙을 사람들의 삶의 방식으로 본다2020년도의 종교 자유에 대한 지지도는 66점, 2019년 67점에 비해 감소종교 자유에 대한 정치적 양극화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세대 간 격차(사진: ABC News)베켓 등이 실시한 설문조사는 제1차 …
    • 3d5ea0883bb45025ef86f1842d9b347b_1610067748_7358.jpg
      클레버 하원의원, 'Amen과 Awomen' 비판에 "가벼운 말놀이"
      KCMUSA | 2021-01-09
      엠마누엘 클레버 민주당 미주리주 하원의원이 의회에서의 개회기도를 'Amen과 Awomen'라는 말로 마쳐 사람들의 분노를 야기한 것에 대해서 해명하고 있다. (사진: WSAV-TV)엠마누엘 클레버(Emanuel Cleaver, D-Mo.) 하원의원이 지난주일 그가 'A…
    • [시사] 미국의회 난입사태 뒤 '코로나19 슈퍼전파' 우려
      연합뉴스 | 2021-01-08
      시위 참가자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어겨'회의실 대피' 의원들 감염 우려…공화당 하원의원 확진 판정(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량 전파하는 계기가 될 거라는 …
    • [시사] 피묻은 대통령 흉상에 유리파편·쓰레기…약탈로 얼룩진 美의회
      연합뉴스 | 2021-01-08
      의원 명패 박살 내고 노트북 절도…집기에 담배 비벼 끄기도곳곳 총탄 흔적…바이든 사진 아래에 "대통령 아니다" 문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의회에 난입해 벌인 약탈과 파괴의 현장이 영상과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 [시사] 하원 민주, 트럼프 탄핵 추진 기류…'이르면 다음주 중반'
      연합뉴스 | 2021-01-08
      펠로시·지도부, 조사·청문회 생략 '패스트트랙' 검토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 따른 후폭풍으로 퇴진론에 직면한 가운데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에선 탄핵 추진 기류가 가시화하고 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
    • [시사] "시위대 갑자기 쳐들어와 수시간 꼼짝 못해"
      LA중앙일보 | 2021-01-08
      한인의원들이 전하는 의사당 난입 상황영 김 펜실베니아주 대선 결과에 반대표뉴저지주 출신 앤디 김 연방하원이 6일 경찰관들과 함께 시위대 난입으로 훼손된 의사당 집기들을 청소하고 있다. [AP]공화당의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48지구)과 영 김(캘리포니아 39지구) 연…
    • [시사] 난입 과정서 총격 사망 여성…샌디에이고 거주 전직 군인
      LA중앙일보 | 2021-01-08
       워싱턴DC 연방의회 난입 과정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은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던 전직 군인 애슐리 밥빗(35·사진)으로 확인됐다. 밥빗은 연방 의회 진입 저지선인 바리케이드를 무시하고 의사당으로 들어가려다 무장한 의회 경찰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밥빗은 총상 …
    • 3d5ea0883bb45025ef86f1842d9b347b_1610059254_9949.jpg
      릭 워렌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 '트럼프 지지자들 폭동'에 목소리 높여
      KCMUSA | 2021-01-08
      6일 오후 조지 워싱턴 복장을 한 남자가 트럼프 깃발을 들고 워싱턴 기념탑 가까이에서 기도하고 있다.(사진: Carolyn Kaster, Associated Press)수요일 오후 '도둑질을 중단하라'(Stop the Steal)는 집회에 참석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
    • '지금은 치유와 화해가 필요한 시간'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
      KCMUSA | 2021-01-07
      (사진: Yountube 스크린샷)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저녁, 그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그의 지지자들이 야기한 폭력 사태에 대해 비난하는 비디오 성명을 발표했다.백악관이 공개한 짧은 비디오 성명에서 대통령은 "나는 미 국회 의사당에 대한 가혹한 공격에 …
    • 3d5ea0883bb45025ef86f1842d9b347b_1610064659_4289.jpg
      쿼터백 팀 티보우 십대들에게 "예수 위해 분연히 일어나라"
      KCMUSA | 2021-01-07
      팀 티보우(Tim Tebow)가 Passion 20201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Passion 20201) NFL의 전 쿼터백인 팀 티보우(Tim Tebow)가 Passion 20201 컨퍼런스에서 기독청년들에게 이 격동의 시기에 예수를 위해 "일어…
    • [사사] [NY] “이웃사랑, 나눌수록 더 커집니다”
      뉴욕 중앙일보 | 2021-01-07
      21희망재단 올해 한인사회 지원 대폭 확대예산 20% 증액하고 장학생도 2배로 늘려연 100불 후원하는 회원 1000명 모집 목표21희망재단 이사진이 2021년 사업계획을 밝히고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변종덕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김준택 재무이사(왼쪽 …
    • [IL] 플레이거 신부 아동 성학대 혐의 정직 처분
      시카고 중앙일보 | 2021-01-07
      시카고 흑인 사회 ‘정신적 지주’세인트 사비나 성당서 40년 봉직마이클 플레이거 신부 [AP=연합뉴스]시카고 흑인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간주돼온 유명 백인 신부 마이클 플레이거(71)가 교회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가톨릭 시카고 대교구는 5일 대교구장 블레이스 수피…
    • 칼 렌츠의 뉴욕 힐송교회 개척 도운 달라스 힐송교회 목사도 사임
      KCMUSA | 2021-01-06
      지난 1월 3일 달라스 힐송교회의 담임은 리드와 제스 보가드 목사가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Hillsong Dallas Facebook)리드(Reed)와 제스 보가드(Jess Bogard) 부부가 달라스 힐송교회를 떠난다. 달라스 힐송교회의 담임 목사 부부가 사…
    • 그레이엄 목사 '성별언어 제거'는 하나님을 향해 '주먹질 하는 것'
      KCMUSA | 2021-01-06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하원의 '성별언어 제거 법'은 하나님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 것이라며, 상원마저도 이를 통과시킬 수 없도록 거부운동을 벌이자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 BibliaTodo)미 하원은 최근 의회에서 사용되는 '성별언어 제거 법'을 통과시켰다. 민주…
    • 트럼프 지지자들 의회 난입 “미 역사상 유례없는 일...쿠데타에 가깝다”
      KCMUSA | 2021-01-0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 미 상원 본회의장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US News & World Report)조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자로 선언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수요일 오후 1시 의원들이 의사발언을 하고 있던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