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미 의회 88%가 기독교인... 일반인 65%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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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제117차 상하 양원 531명 중 468명은 기독교인이다.
퓨리서치센터가 'Faith on the Hill'이라는 제목의 최근 보고서에서 밝힌 이번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반성인 중 기독교인들은 3분의 2(65%)인데 비해, 의원들은 거의 10명 중 9명이 기독교인(88%)”이다. 이번 새 의회의 의원들 중 개신교인은 일반성인(55% 대 43%)보다 많았으며, 가톨릭교인도 일반성인(30% 대 20%)보다 더 많았다. 이 보고서가 발표되었을 때 상원 2석과 하원 2석은 여전히 비어 있었다.
기독교인으로 확인된 의원 468명 중 294명은 개신교인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는 침례교, 감리교, 성공회, 장로교, 루터교, 회중교회, 오순절, 초대교회파, 재림교회, 개혁파, 경건주의 등이 포함되었다. 개신교 외에도 158명의 가톨릭, 9명의 몰몬교, 7명의 동방정교 기독교인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원과 상원의 민주당원 207명은 개신교 또는 가톨릭 교인으로 확인됐다. 공화당원은 하원의원 200명만 개신교 또는 가톨릭 교인으로 확인됐지만, 그러나 이 보고서는 상하양원의 공화당원은 99%가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에 선서한 의원들 중 기독교인은 지난 116차 의회보다 3명이 더 많았다. 117차 의원 중 3명의 몰몬교인은 모두 공화당원이다. 또 무슬림(3), 힌두교(3명), 유니테리언주의(2명), 불교(2명)는 모두 민주당원이며, 다른 18명의 민주당원은 “모름”이라고 답하거나, 대답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의원들은 1961년 이후 개신교와 가톨릭 신자가 점진적으로 감소했는데, 1960년대 제87차 의회 이후 개신교인 수가 1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