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국외여행, 2위는 보고 싶었던 친구 만나 카페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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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크리스찬투데이 설문조사
크리스찬투데이(www.christiantoday.us)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 ‘해외여행’을 가장 소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와 본지 뉴스레터를 통해 <코로나19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란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본 설문에 크리스찬투데이 독자 139명이 참여했다.
▲ 크리스찬투데이 설문조사 <코로나19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총 139명이 응답했다. <도표1>
팬데믹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단수응답)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부터 4위까지가 전체의 과반이 넘는 59.7%로 다수를 차지했다.
1위 △국외여행 가기(19.4%), 2위 △보고 싶었던 친구 만나 카페에서 수다떨기(14.5%), 3위 △국내여행(13.7%), 4위 △맛집 방문해 먹고 싶었던 것 실컷 먹기(12.1%) 순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 하느라 피로가 누적되고,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평소 손쉽게 즐기던 여행과 대화상대가 없는데서 오는 외로움과 답답함 그리고 식당이 문을 닫아 원하는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없는데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풀이 된다.
다음으로 5위 △동호회/세미나/부흥회 등 각종 행사 개최 및 참여(10.5%)가 의외로 많은 응답자를 보였고, 6위에 △맘 놓고 악수/프리허그 하기(6.5%)와 △양로원/요양원에 계신 부모님 만나기(6.5%)를 동일하게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꼽았다.
이어 △사우나/찜질방 가기(5.6%) △공원/수목원/휴양림 가기(4%) △영화/공연 관람(2.4%) △낚시/캠핑 등 레저활동(2.4%)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장 방문(0.8%) △군에 있는 아들 면회(0.8%) △오프라인 비즈니스 오픈(0.8%) 순으로 응답하고, △취업을 꼽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 크리스찬투데이 설문조사 <코로나19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서 '국외여행'을 가장 많이 꼽았다. <도표2>
질문의 보기에 없는 희망사항을 적어준 독자들도 15명이나 됐다. 이들 중에는 보기의 예와 거의 비슷한 응답을 했지만 △찬양콘서트 하기 △YMCA에서 마음껏 수영하기 △새로운 취미 배우기 △교회 리트리트 △타주에 있는 아들 만나기 등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물론 △교회가서 예배드리기를 적어준 독자들도 있었지만, 교회에서의 현장예배는 모든 크리스천들의 하나같은 소망이므로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보기에 넣지 않았다.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모든 이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적인 삶을 가장 원하고 있었다.
과연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곧 종식될 것 같은 분위기는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전에는 알지 못했던 일상의 소중한 일들을 다시 만나게 될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게 되지 않을까.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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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크리스찬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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