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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스캔들로 목사 해임한 힐송교회 이젠 헌금 남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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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1-28 | 조회조회수 : 3,1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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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나 교직원들 사치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에 십일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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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힐송교회 목사인 칼 렌츠가 2014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 극장에서 열린 힐송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Hillsong Church)


    뉴욕 힐송교회를 뒤흔든 성스캔들로 지난해 말 담임 목사가 해임된 지 몇 달 안 된 최근 이번에는 목회자들의 재정 비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전 교인들은 목회자들이 막대한 금액의 십일조를 마음대로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LA 힐송교회의 예배담당 목사인 니콜 허먼(Nicole Herman)을 포함한 뉴욕 힐송교회의 전 교인들은 뉴욕포스트에 뉴욕 힐송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이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고가 주택가에 거주하면서 십일조 등의 교회 헌금을 비싼 식당에서의 식사와 유명디자이너가 만든 의류 구입, 또는 매주 매니큐어 샵 이용에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2년 전 그 교회를 떠난 허먼은 한 언론에 그녀는 뉴욕 힐송교회 리더의 지시에 따라 그들이 쓸 자금을 PEX 카드에 직접 넣어주었다고 밝혔다.


    2013년 LA 힐송교회의 창립을 도왔던 허먼은 "재정부에 이야기해서 그것들을 채워 넣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매 주일 예배 후에 십일조 등의 헌금을 계수하는 팀이 있었고 그들은 PEX 카드에 일정 금액을 할당해서 넣어놓곤 했다"고 말했다.


    "재충전이 가능한 이 카드들은 자원봉사자들이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주기 위해 구매할 수도 있다"고 허먼은 말했다. 지난 11월 “리더십 문제”와 "배우자 부정"으로 해고된 전 칼 렌츠 목사와 같은 교회 직원들도 이 힐송 신용카드를 받았다.


    전 남편이 LA 힐송교회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허먼은 “PEX 카드에 있는 모든 것은 그를 통해 리필해야 했다”며, “그 돈은 다른 곳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이번 주 수요일 아침 호주에 본 교회가 있는 힐송교회의 미국 지부에 연락했지만 직원들은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호주 힐송교회는 지난 11월 뉴욕 힐송교회 교직원들의 비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들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8월부터 뉴욕 힐송교회에 다닌 27세의 제나 베빗(Jenna Babbitt)과 같은 뉴욕 힐송교회 성도들은 이달 초에 달라스 힐송교회에서 사임한 리드(Reed)와 제스 보가드(Jess Bogard) 목사 부부를 포함한 힐송교회의 여러 목사들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돌보는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PEX 카드를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렌츠의 해고로 인해 시작된 교회의 내부 조사에 관여하고 있는 변호사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거래에는 일반적으로 자금이 정당하게 입출금이 되었는지가 중요한데, 배빗은 전에는 교회에서 제공한 힐송 신용카드로 사용한 내역에 대해서는 한번도 설명을 요청받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허먼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목회자나 직원들이 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 상환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얼마 전에 달라스 힐송교회에 사임한 보가드 목사 부부가 전에 뉴욕 힐송교회에서 일할 때 힐송 신용카드를 남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2016년 LA 힐송교회에서는 단계적으로 이 카드 사용이 중단되었지만, 다른 힐송교회들에서도 사용이 중단되었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보가드 목사 부부를 위해 보수 없이 몇 달간 일한 적이 있는 허먼은 뉴욕포스트에 “이 목사들이 헌금을 자기들 마음대로 사용하는 동안 내가 그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했다는 것은 미친 짓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2017년에 교회를 떠났고 지금은 달라스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019년 보가드 목사 부부의 달라스 힐송교회의 창립을 도왔던 28세의 브랜던 워커(Brandon Walker)는 이들 부부가 하루에 1,100달러나 지불하는 에어비앤비(Airbnb) 사용을 포함하여 “극도로 사치스런 행동을 많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비싼 레스토랑에서 외식도 자주 했다. 그들이 사용한 에어비앤비는 무척 고급스런 곳이었다”고 워커는 주장했다.


    워커는 어느 날 리드 목사의 부인 제스 보가드 목사와 그녀의 친구 두 명과 함께 외출했을 때를 회상했다. 제스 목사는 "North Italia"라고 하는 꽤 비싼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친구들에게 고가의 재킷들을 선물했다고 한다.


    워커는 “청구서가 600~700달러였다고 생각한다. 그날 제스 보가드는 1,000달러 이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써버렸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주는 돈은 자신들의 헌금 남용을 가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워커는 자신이 현금이 필요했을 때 리드 보가드 목사가 아무 이유 없이 600달러를 주었다며, “이것은 힐송교회의 지도자들이 헌금 남용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전술이다. 우리에게 값비싼 선물을 사주고, 돈을 줘서, 예를 들어 ‘당신이 내 돈을 받았으니, 너도 공범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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