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 "하나님은 기도와 화학요법을 통해 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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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리디머교회 창립자이자 전 담임인 팀 켈러 목사. (사진: A. Larry Ross Communications)
뉴욕시의 리디머교회의 전 담임이자, 기독교 작가인 팀 켈러 목사는 자신의 암 진단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기도와 화학요법”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켈러(70세)는 금요일 페이스북 게시물에 "나는 지난 2020년 5월에 시작된 췌장암 치료 기간 동안 나를 위해 신실하게 기도해 주신 많은 분과 하나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썼다.
그는 또 “14회의 화학요법을 받았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과 발의 신경병증이 증가했지만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이었다. 지금은 부작용을 최대한도로 줄인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게 되어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사는 지난 5월부터 3번의 CT 스캔을 받았고 최근 2월 8일에 또 한 번 CT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처음 두 번의 스캔은 종양의 크기와 수에서 현저한 감소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2월 스캔 또한 이전에 수많은 결절(nodules)이 있었던 영역에서 이제는 그 덩어리들이 사라졌음을 보여주었다.”라고 그는 썼다.
“나는 아직도 암에 걸려 있지만 이것은 좋은 소식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와 화학요법을 통해, 많은 일을 이루기 위해 일하셨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그분의 계획을 신뢰하고 그분이 선택한 길을 따라 우리를 인도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7년 맨해튼 구세주 장로 교회 담임 목사로 사임한 켈러는 갑상선암 생존자이다. 그는 자신의 책 "고통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 걷기"(Walking with God Through Pain and Suffering)에서 질병과의 여정에 관해 썼다.
암 진단에도 불구하고 켈러는 계속해서 글을 쓰고, 설교하고, 사회문제들에 참여했다. 그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켈러는 치료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그의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11월 인터뷰에서 목사는 질병 속에서 진정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그의 '가장 큰 두려움'은 췌장암 진단 이전의 영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에게 의존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그것을 구분해서 어떤 때는 하나님을, 어떤 때는 자신을 의지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한 저축이 있고, 곁에서 도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것처럼 느낀다."
이 베스트셀러 저자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통제하심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경험하게 될 때까지 그 믿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켈러는 자신이 그 어느 때보다 "실제로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나는 전에 한 번도 즐기지 못했던 방식으로 내 주변의 것들을 즐긴다. 나는 그것들을 하나님의 선물로 본다. 그리고 나는 전에보다 더 많이 기도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전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