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배우는 자로 살자! 멈출 수 없는 평생교육”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워싱턴 DC] “배우는 자로 살자! 멈출 수 없는 평생교육”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워싱턴 DC] “배우는 자로 살자! 멈출 수 없는 평생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워싱턴 중앙일보| 작성일2021-02-24 | 조회조회수 : 4,109회

    본문

    시니어 대학들, 온라인 수업 유지



    c8f48675f62e2bcac9970db8e2c67dc9_1614200845_1257.jpg 

    (왼쪽) 하워드 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 2020 봄학기 개강식 중 함께 자리한 임원진. 뒷줄 왼쪽부터 조영래 이사장, 송수 회장, 이인정 수석부회장, 조난영 부회장

    (오른쪽)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2020 봄학기 준비 모임에서 한상구 전 교장이 강사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3월이면 각 시니어 교육 기관들의 개강 소식이 봄을 재촉했다.

    작년 3월 개강하자마자 맞닥뜨린 펜데믹 하에서도 각 학교들은 속속 다양한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강의를 전환해 배움을 이어가는 신속한 적응력을 보여 젊은층을 놀라게 했다.


    사회 활동이 극도로 제약된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이 갖는 의미는 크다. 정보 공유는 물론 안부를 나누고 서로의 삶을 연결하는 사회적 교감, 강의를 통한 신체 및 지적활동은 우울감과 고독감에 시달려 피폐해질 수 있는 삶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한다.

    각 시니어 교육 기관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재정적, 기술적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긴박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지방 정부 또는 한인 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다음은 메릴랜드 지역 시니어 교육 기관의 2021년 봄학기 현황이다. 온라인 수업 덕분에 거리에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오히려 배움의 기회는 더 많아졌다.


    ▷하워드 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KASA): 상시 온라인 강의

    노인 복지와 자립을 기치로 17년 전 창립된 하워드 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회장 송수). 교육기관은 아니지만 자체 활동 프로그램이 교육 중심이며 하워드 카운티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한인 시니어에게 제공하고 있다.

    카운티 노인국 산하 50+ 센터와 연계하여 웹엑스(webex, 온라인 어플리케이션)를 사용하는 비대면 강의를 작년 가을부터 매주 월,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라인 댄스, 스토리 텔링과 창의적 글쓰기, 컴퓨터 등의 일반 클래스와 코비드-19 건강 지침, 백신 접종 안내, 코비드 관련 사기 예방 등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특강/교육을 들을 수 있다.

    펜데믹 기간 동안 학기/등록 등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회원/비회원 구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를 위해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문의: 410-868-6565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3월 5일 개강

    엘리컷시티에 있는 벧엘교회(담임 백신종 목사) 산하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오는 3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13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예배, 오전 특강, 점심 휴식, 오후 특강 순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대면 수업에 사용될 프로그램은 줌(zoom)이다.

    강의는 웰빙 테라피, 라인 댄스, 여행과 사진, 켈리그라피(손글씨), 스마트폰 활용, 지구의 건강 나의 건강 등 취미와 시사를 다루며 시니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통한 두뇌 활동을 유도한다.

    2002년 설립된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배우고 나누고 섬긴다’는 목회 철학에 부합하는 교육 기관으로서 지역 한인 시니어를 섬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백영준 신임 교장은 “어려움에 처하신 시니어들을 돕기 위해 이번 학기는 수강료 없이 진행한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등록 마감은 3월 2일이다. www.bethelchurch.org 에서 등록 가능하다. 수강 대상은 55세 이상. ▷문의: 410-908-8949(백영준 교장), 443-632-7057(박성심 교무)


    ▷상록대학: 3월 9일 개강

    작년에 창립 40주년을 맞은 상록회(회장 최정근)는 산하에 상록대학을 운영한다. 상록대학은 짜임새 있는 학사 운영을 통해 가장 먼저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1984년 설립 당시에는 케이톤스빌 커뮤니티 칼리지의 분교 형태로 2년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수료증도 발급했다. 한인 시니어들의 높은 교육열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

    현재는 평생 교육원으로써 봄학기, 가을학기는 물론 여름/겨울 캠프를 통해 실상 일 년 내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월요일은 오전 오후 한 강의씩 수업이 있고, 화/목/금요일엔 오전에 2교시 오후에 2교시가 줌과 유튜브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과목은 영어, 시사영어, 컴퓨터 기본 과목과 스마트폰, 사진, 미술, 근력 운동, 색소폰, 통기타, 라인 댄스, 시사 등 취미 과목으로 나뉜다. 일반(비회원)에게도 열려 있는 목요 특강은 성경과 과학, 세계 경제, 정치, 문화, 건강, 문학, 법률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배운다.

    13주 전 과목 등록비는 $60. 온라인 또는 상록회 사무실이 있는 세계로 교회 사무실에서 화/금 오전에 등록할 수 있다. ▷문의: 301-438-7304, 240-899-2106


    김은정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135 페이지
    • 교계 지도자들 LGBT 커플에 입양 허용한 베다니에 실망
      KCMUSA | 2021-03-03
      (사진: Victor Ruiz Garcia)기독교 지도자들이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입양 및 위탁 기관인 베다니기독교입양대행사(Bethany Christian Services)가 LGBT 커플에게 입양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실망을 나타냈다.월요일, 미시간에 기…
    • 3499bd18941bf6ea09999dea4b4e1091_1614806382_0467.jpg
      만화경 통해 성경 읽기...또 하나의 성경 해석
      KCMUSA | 2021-03-03
      (그림: Mallory Rentsch)다양한 칼라의 성경 읽기는 전통적인 유럽 중심적 관점을 넘어 성경의 해석을 확장한다.복음주의 신학과 성경해석은 지나치게 유럽 중심적인 전통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가? 점점 더 많은 여성 및 백인이 아닌 성경 해석가들이 역사적으로 백인…
    • 신앙 선배들의 애국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기독공보 | 2021-03-03
      미국 동부 4개 신학교 한인 학생들 3.1절 기념 기도회미국 4개 신학대학교 한인 학생들이 지난 1일 공동으로 주관한 제102주년 3.1절 기도회에서 휴대폰 화면의 태극기를 들고 있는 참석자들.미국 사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지 4개 신…
    • [시사] "레이디가가 반려견이 날 지켰다" 총 맞은 산책인 의식 되찾아
      한국중앙일보 | 2021-03-03
      레이디 가가와 반려견들. [사진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캡처]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던 중 괴한에게 총을 맞았던 개 산책인이 의식을 되찾았다.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의식을 찾은 라이언 피셔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음과 밀접한 곳에서 아직 …
    • [시사] [CA] 인종혐오 피해 중국계 가정 이웃들이 보호에 앞장섰다
      LA중앙일보 | 2021-03-03
      투석 등 수개월째 괴롭힘주민들 불침번 대열 동참인종혐오범죄 피해자인 하이준 시씨가 지역방송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KCAL9 캡쳐]“우리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OC 라데라랜치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계 가정이 인종혐오 범죄로 고통을 받다 ‘착한’ 이웃들의 도움으로 이…
    • 연합감리교회 보수파 “분리안 확정되면 교단 창설” 공식 발표
      KCMUSA | 2021-03-02
      2018년 11월 조지아 주 마리에타에 있는 마운트베델연합감리교회에서 약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Wesleyan Covenant Association의 Global Gathering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 Facebook/Wesleyan Covenant Ass…
    •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루이스 팔라우 위독
      KCMUSA | 2021-03-02
      저명한 기독교 전도자 루이스 팔라우가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뉴욕의 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Movement Day Global Cities" 컨퍼런스 폐막식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 The Christian Post / Le…
    • [시사] 美 한인들, 램지어 교수 후원 日 미쓰비시 보이콧 운동
      한국 중앙일보 | 2021-03-02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써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후원하는 일본 기업 미쓰비시에 대해 미국 한인들이 불매운동(보이콧)을 벌이고 있다.체인지닷오르그 홈페이지 캡처2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
    • "요즘 교회 다니겠다는 젊은이들이 있나요?"
      LA중앙일보 | 2021-03-02
      기독 청년 신앙·교회 인식조사<3ㆍ끝>미주 지역에서는 디아스포라 청년을 세우는 다음 세대 운동인 세계청년선교대회(GKYM)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한때 수천 명씩 참여했던 집회 당시 모습. 한인 교계 청년 사역 위기 심각청년부, 대학부 합치는 교회도대형교회도 …
    • "내가 기도했어!" ‘미나리’ 수상 소감도 감동
      LA중앙일보 | 2021-03-02
      정 감독 일곱살 딸 화제"딸이 영화 만든 이유"28일 온라인으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나리’ 수상이 확정되자 정이삭 감독의 딸이 아빠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AP]영화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해맑은 표정의 딸과 함께 전한 골든글로브…
    • [NY] 뉴욕한인교회, 3.1 운동 100주년 기념 애국지사 묘지 추모예배
      기독뉴스 | 2021-03-02
       삼일절을 맞아 뉴욕에서 일본 식민지배에 저항해 외쳤던 100년 전 그때의 함성을 기억하며 '대한독립만세'가 크게 울려 퍼졌다.3월1일 퀸즈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열린 '뉴욕 3.1 운동 100주년 기념 애국지사 묘지 추모예배'에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장…
    • [시사] 목 눌러 흑인 살해한 경찰 재판 앞두고 美법원 요새화
      연합뉴스 | 2021-03-01
      미니애폴리스, 만약의 사태 대비해 콘크리트 장벽·철조망 설치 지난해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살해한 미국 전직 경찰에 대한 재판 절차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면서 재판이 열리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법원이 요새처럼 변했다.AP통신 등 미국 언…
    • [시사] “트럼프, 백악관 떠나기 전 코로나19 백신 맞았다”
      중앙일보 | 2021-03-0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CPA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 및 …
    • [시사] 미 국무부, 3·1절 기념사에 "한미일 긴밀한 관계가 평화 증진"
      연합뉴스 | 2021-03-01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친구이자 동맹…양국과 관계 강화에 전념"3ㆍ1절 기념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3.1 jjaeck…
    • bb639a66bdad71bff8eca11a6255114c_1614640321_1039.jpg
      [시사] [NY] 미국 뉴욕한인회, 3·1절 102주년 기념식 개최
      연합뉴스 | 2021-03-01
      3·1절 기념사를 하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인터넷 캡처] DB·재판매 금지(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한인회는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뉴욕한인회는 1일(현지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기념식을 열고 선열의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