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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경 통해 성경 읽기...또 하나의 성경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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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3-03 | 조회조회수 : 2,8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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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Mallory Rentsch)


    다양한 칼라의 성경 읽기는 전통적인 유럽 중심적 관점을 넘어 성경의 해석을 확장한다.


    복음주의 신학과 성경해석은 지나치게 유럽 중심적인 전통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가? 점점 더 많은 여성 및 백인이 아닌 성경 해석가들이 역사적으로 백인 문화적 가정을 강화하는 성경에 대한 가부장적이고 성 차별적인 이해를 거부하고 있다.


    “객관적인” 성경적 해석?

    해석학과 주석에 관한 에세이에서 데니스 에드워즈(Dennis R. Edwards)는 19세기와 20세기 초의 유럽 학자들을 통해 두드러진 역사적 비판적 방법을 보완하고, 때로는 모순된 성경 접근 방식의 발전을 지적했다. 


    역사적 비평적 접근 방식은 언어, 문화적 환경 및 문학적 형식에 관한 연구를 강조한다. 그러한 접근 방식으로 훈련을 받은 학자들은 때때로 구절을 이해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며, 그들의 이해만이 원저자가 의도한 것이라고 결론 지을 때가 있다. 그러나 성경 저자에 대한 순수하고 객관적이며 편견 없는 이해를 추구하는 것 자체가 해석자 자신의 전제를 반영할 수 있다.


    그랙 케리(Greg Carey)는 백인 남성 학자들이 성경 구절에 관한 질문, 가정 및 관점이 옳은(그리고 아마도 유일한) 관점으로 받아들여지는 특권을 누렸다고 주장했다. 백인에 수반되는 특권은 성경적 학문의 전통적인 규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케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주석', 고전적인 주석 개념은 고정적이고, 합리적이며, 보편적인 해석 과정을 가정한다. 또한 해석자가 상황과 일상생활의 제약에서 벗어난 육체 없는 마음을 가진 것처럼 특정 종류의 분리를 조장한다."


    모든 것이 성경에 편견을 가져온다. 우리는 성경을 처음 듣는 사람들이 그들이 들은 것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분별하려고 노력할 수 있지만, 우리의 독서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삶을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식민주의적" 성경해석

    조나단 월턴(Jonathan Walton) 목사는 그의 저서 "미국을 포로로 잡는 12가지 거짓말: 그리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실"(Twelve Lies That Hold America Captive: And the Truth That Sets Us Free)에서 식민주의에 의해 왜곡된 기독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월턴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식민주의는 내가 ‘미국 백인의 민속종교(White American Folk Religion, WAFR)’라고 부르는 반-신앙을 만들었다. 인종, 계급, 성별, 이데올로기 계층에 기반을 둔 일련의 신념과 관행으로 피부가 희고, 금발인 그리스도라는 관점 아래서 사람들을 분리하고 순위를 매긴다."


    “식민지화된” 기독교의 문제는 대중적인 신앙 관행보다 더 깊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신학교 교수, 목사인 데니스 에드워즈는 식민지 기독교가 하나님, 인류, 구원 및 수많은 다른 신학적 신념에 대한 오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식민지화된 기독교는 역사를 통틀어 억압, 노예제, 인종 차별, 성차별 및 기타 심각한 악을 야기했다.


    예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예를 생각해보라(요 4:1~42). 성경 해석자들은 한편으로는 이 여성을 난잡하고 피해야 할 여성으로 볼 수 있다. 그녀는 다섯 명의 남편이 있었고 현재는 결혼하지 않은 남자와 "동거"(많은 설교자가 사용하는 용어)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더 서늘한 시간에 물을 길었던 존경받는 여성들을 피하기 위해 정오에 물을 길으러 나왔다(6-7절). 예수님이 그녀가 많은 남편을 가진 전력이 있음을 인정했을 때, 그녀는 예배에 대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분열로 주제를 바꾸었다(17-20절). 신학생 시절에 데니스는 그녀의 부끄러운 생활 방식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 여자가 주제를 바꾸었다고 배웠다. 특히 개신교의 종교개혁 이후 전통적인 성서 해석은 이 여성을 사회적 구조에 갇힌, 성적으로 부도덕한 희생자라기보다 비윤리적인 몰염치한 여성으로 간주한다.


    여성 학자들은 그녀와 예수의 만남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 프란시스 겐치(Frances Gench)라는 여성 신약학 학자는 사마리아 여인을 “진지한 신학적 대화에 예수를 참여시킨 요한의 첫 번째 인물”로 본다. 예수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의 불화의 맥락에서 영생(14절)에 관해서 사마리아 여인과 말싸움하셨다. 그녀의 세속적 상황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예수님은 자신을 선지자이자, 결국 메시아로 인정하도록 그녀를 초대한다(26절). 그 여인은 참 예배, 성령과 진리에 대해 예수님과 진지한 신학적 대화를 나누고, 그 후 자신의 백성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예수가 메시아이심을 증거하는 첫 전도자가 되었다. 


    정오에 물을 긷는 것과 관련하여 이 사마리아 여성의 성격이나 동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없이 정오에 물을 길어야 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하버드에서 신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으로 현재 컬럼비아신학대학원의 신약학 교수인 미치 J. 스미스(Mitzi J. Smith)는 “정오라는 시간이 물을 길으러 가기에는 비정상적인 시간이었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사람들이 해야 할 일과 해야 할 시간이 항상 정상적일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학자들은 특히 결혼이 여성의 안전한 삶을 위한 주요 원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여성은 결혼과 관련하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무력한 지위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신학교에서 전통적인 관점을 배운 데니스 에드워즈는 사마리아 여인처럼 사람들이 신앙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자신의 죄를 숨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와 대화할 때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회피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신학적 질문을 최소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는 사마리아 여인에게서 배운 것과 다른 성경 구절의 해석에 대해 점점 더 편안해졌다고 한다. 그는 예수님에 관한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의 말을 더 잘 듣기 시작했으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기보다는 그들을 알고, 그들의 상황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


    만화경 독서

    성경은 고대뿐만 아니라 현대적이며, 세계적이며, 점점 더 다양해지는 다방면의 공동체에서의 상황 속에서 해석돼야 한다. 해석은 만화경처럼 다양해야 하며,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색깔과 문화를 인정하고 축하해야 한다. 만화경 해석은 때로는 탈식민화를 위해 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관점을 추구할 때도 있지만, 이는 더 폭넓은 이해를 위해 연구, 채굴 역사, 언어 및 문화의 동일한 해석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렌즈는 우리의 해석에 영향을 미친다. 이 렌즈는 우리가 성경 본문에 관해 묻는 질문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성경에서 수집하는 신학적 관점에 영향을 미친다. 점점 더 많은 여성과 백인이 아닌 작가들이 우리 모두 성경 본문 뒤에 있는 세계에 대해 더 큰 인식을 가지고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신학적 이해를 넓히고 심화시킬 수 있다.


    만화경 독서는 우리를 겸손하고 자비로우며 인내하고 호기심을 갖도록 초대한다. 우리는 누가 "내부"이고 누가 "외부"인지 분별하거나,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는지" 증명하기 위해 책을 읽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이며, 우리가 누구이며, 그리스도를 더 닮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점점 더 알기 위해 책을 읽고 있다. 기억하라. 요점은 단순한 정보 이상의 “변화”이다. 우리는 연구에서 더욱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미국 외부의 기독교인과 미국의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읽고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을 점점 더 많이 찾아야 한다.


    만화경은 여러 가지 색깔을 보여주지만, 때로 방향 감각을 잃을 수 있다. 이미지가 이동하고 복잡해진다. 그러나 방향 감각 상실을 두려워하기보다 그것을 포용하면, 만화경처럼 색의 많은 반사를 통해 빛나는 빛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색상들로 인해 나타나는 사실들로 인해서 때로 겪게 되는 잠재적인 불편함은 우리 자신이 성경을 처음 읽은 사람이나, 유일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불편함은 성숙을 향한 여정의 일부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세계 공동체의 일환으로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더욱 전심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이 글은 데니스 에드워즈의 "Read Your Bible Through a Kaleidoscope: Multicolored scholarship expands biblical interpretation beyond traditional Eurocentric perspectives."라는 글을 번역 발췌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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