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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맥아더 목사 ‘종교의 자유 위해 싸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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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3-06 | 조회조회수 : 3,7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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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맥아더 목사가 지난 해 열린 Shepherd's Conference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Facebook/Shepherds' Conference)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이 미국의 문화적 가치의 핵심 요소로 종교의 자유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캘리포니아 선밸리의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는 “종교의 자유가 우상숭배를 허용하기 때문에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정부와 “진행 중인 소송”과 “위협”으로 인해 연기된 교회의 남성 지도자 회의(Shepherds’ Conference)를 대체한 수요일 집회에서 맥아더는 복음주의자들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비기독교단체와의 동맹을 갖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복음은 죄인에게 도전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완전히 깨닫게 함으로써 죄인이 가지고 있던 헛된 행복과 만족을 깨뜨리려고 한다. 그런데 복음주의자들은 변화산에서 예수님을 말리던 베드로처럼 되었다. 그들은 어떻게든 하나님 나라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사탄과의 동맹을 찾고 있다”라고 맥아더는 말했다. 


    “나는 몇 주 전에 우리 회중들에게 종교의 자유 문제로 나에 대해서 정말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나는 우상숭배를 위해 싸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종교 자유를 위해서 싸우지 않을 것이다. 왜 내가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가능한 한 많은 거짓 종교를 믿게 하려는 마귀와 싸워야 하나?”라고 그는 물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직접 예배할 수 있는 회중의 권리에 때문에 주와 지방 정부 공무원에게 유명해진 이 초대형교회 지도자는 종교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기독교인들이 계속해서 “죄인들의 적대의 표적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기독교는 종교의 자유가 있든 없든 발전한다. 그리고 모든 거짓말 속에는 항상 종교의 자유가 있을 것이다. 모든 거짓 종교는 세상에서 존재하는 어둠의 왕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은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종교의 자유라는 말이 넓은 의미에서 무엇을 의미하든지 간에, 기독교인들은 언제나 종교의 자유와 악한 자들의 적대적 표적이 된다.” 


    “사도들은 종교의 자유라는 도움 없이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 사회적 행동이나 동맹도 없었다. 어둠의 왕국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을 미워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 어둠의 왕국은 결코 빛의 친구가 아니다. 지배자들조차도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꿨다… 그들은 거짓말쟁이이자 거짓말의 아버지인 사탄 아래에 있다. 우리가 그들과 동맹 맺을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맥아더는 에베소서 5장 5-8절을 포함하여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교회의 명령을 설명하는 여러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두십시오. 음행하는 자나 행실이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 숭배자여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몫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헛된 말로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짝하지 말라”그는 7절을 반복해서 말했다. “여러분은 어둠의 왕국과 동맹해서는 안 된다.”


    한편 모든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비영리공익로펌인 버켓펀드(Becket Fund for Religious Freedom)의 2019년 연구에 따르면, 표현된 견해들이 비록 '차별적'으로 보이더라도, 대다수의 미국인은 종교의 자유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켓의 "미 건국 초기 종교자유 지수: 수정안 제1조에 대한 미국의 관점" 조사에서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은 종교가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더라도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종교행위를 실천할 자유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버켓은 2019년 당시 “이번 연구에서 보면 수년간 종교적 자유가 분열시키는 논쟁(polarizing debates)으로 밀려났지만 종교의 자유에 대한 광범위한 대중의 지지가 문화 전쟁에서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들은 지난 해 두 번째로 실시한 "종교자유 지수: 수정안 제1조에 대한 미국의 관점" 조사 결과 “2020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종교의 자유는 6개 차원에서 인구 전반에 걸쳐 계속 지지를 얻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2020년의 도전적 과제인 코비드 팬데믹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교와 종교적 자유에 의존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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