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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의 이삭 정 감독 영화 속 오순절파 남자는 실존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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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3-08 | 조회조회수 : 3,0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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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데이빗으로 나오는 앨런 김 군 (사진: Press.a24films.com/films/minari)


    골든 글로브 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의 작가이자 감독인 이삭 정은 이 영화 속의 크리스천 캐릭터는 가족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가족에게 가르쳐준 인물이자, 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었던 실존 인물이라고 말한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주로 이주해서, 아칸소 시골에서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하던 정 씨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 씨는 이 영화가 그의 삶에서 나온 것이며, 그의 “기억의 목록”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줄거리 중 상당수는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그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영화는 스티븐 연(Steven Yun), 한예리(ERI Han), ​​김 앨런(Alan Kim), 조 노엘 케이트(Noel Kate Cho), 윤여정(Yuh-Jung Youn), 윌 패튼(Will Patton)이 출연했다.


    “'미나리'는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아칸소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을 따라간다. 그러나 이 가족들의 삶은 약간 교활하고 입이 험악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이 많은 할머니의 도착으로 완전히 바뀌게 된다.


    영화는 "험준한 오자크(Ozarks)에서의 새로운 삶이 일으키는 불안정함과 도전 속에서도 부인할 수 없는 가족의 회복력과 진정한 가정을 만드는 요소를 보여준다”라고 시놉시스는 말하고 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감독 정 씨는 누나와 한국에서 와서 닭 부화장에서 일하는 그의 부모 대신 그들을 돌보게 된 할머니는 실제 그의 할머니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많은 것들은 "이야기가 함께 어울려지도록 변경, 창조된 인물들"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속 가족들이 가진 역동적 진정성은 관객들에게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모든 사람이 매우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을 그리고 싶었다"며, "나는 선한 사람들만으로 구성된 가족을 그리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갈등으로 찢어지고, 싸우고, 여러 번 무너질 위기에 처한 한인 이민 가족들을 그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가정이 해체될 수밖에 없는 과정에서도 결국 그들은 함께 지낼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고 사람들이 그것으로 함께 연결되기를 소망하게 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여행하면서 그 가족은 농장에서 가족을 돕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급진적인 백인 기독교인을 만난다. 특히 이 이야기가 주요한 줄거리는 아니지만 정 씨는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이 캐릭터가 가족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그는 내 실생활에서 만난 누군가가 모델이다. 그는 우리의 농장에서 일한 오순절파 사람이었다. 내가 그에게서 받은 느낌을 여러분들은 성경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셨으며,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습니다.”(고전 1:27). 


    그는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 바보였으며, 우리에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가르쳐주었다"며 "솔직히 말해서 그를 조롱하는 사람들이 마을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우리 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었고, 우리가 그 지역사회에 들어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했다"고 말했다.


    "나는 반직관적인(counterintuitive) 방식으로 오순절파인 그 크리스천 백인 남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남부에 사는 백인 기독교인에 관한 이미지들이 너무 많고, 그것들이 그들에 대한 캐리커처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그런 느낌이 드는 이 캐릭터를 영화에 담았다는 것이 흥미롭겠지만, 그가 당장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인간이라는 것을 정말로 깨닫게 될 것이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예일 대학교에서 공부한 이 영화 제작자는 자신과 그의 누나를 위해 가족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는지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 부모님은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자랐다. 그리고 내 할머니, 그녀의 남편인 내 할아버지는 군인이었고 전쟁터에서 사망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 세대의 많은 사람이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할머니는 책을 읽을 수 없었고 초등학교 이상을 마치지 못했다."


    정 씨는 "우리 가족이 나와 내 누나를 데리고 미국으로 와서, 지금 내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자리에 있게 됐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사람은 내 할머니처럼 항상 우리 가족 배후에 있었고 종종 눈에 잘 띄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실제로 영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도 그녀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녀는 집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가 살아 있는지 확인했다. 내 부모는 정신없이 공장일에 파묻혀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현재를 만드는 것은 정말로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의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이 이 나라의 비밀 이야기이다. 그것이 희생의 의미이다. 아시아계 이민자나 다른 이민자들만이 아니다. 이것은 모두의 이야기이다”라고 그는 선언했다.


    “코비드 팬데믹, 우리는 지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많은 사람을 목격하고 있다. 인종이나 배경이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지금 당장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하고 존경해야 한다. 그것이 내게는 아메리칸드림이다.”


    정 감독은 오든 인종들의 차별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는 타이완계 미국인 농구선수 제레미 린(Jeremy Lin)과 같은 사람들을 칭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적 공격이 급증했다.


    “차별을 당하거나 겪고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이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 그들은 혼자가 아니다. 둘째, 차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방지하기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나는 이 나라의 대다수가 더 많은 단합과 환대를 갈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부담을 공유하고 짊어지고 있다”라며 그는 격려했다.


    "미나리"에 대해 말하면서 정 감독은 자신의 반자전적 영화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나는 내 영화나 그와 같은 것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설교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단순히 메시지가 알려지기를 바란다. 나는 미나리라는 가족 이야기가 모든 이들의 삶에서 보이는 작은 불편함과 낯선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들의 삶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면 참으로 기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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