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신교 목회자 77%, 성전환은 ‘도덕적으로 잘못’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국 개신교 목회자 77%, 성전환은 ‘도덕적으로 잘못’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국 개신교 목회자 77%, 성전환은 ‘도덕적으로 잘못’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3-19 | 조회조회수 : 2,927회

    본문

    563a1ac3d228f420008fcb3a3a43465c_1616176057_9221.jpg
     

    미국 개신교 목사 10명 중 8명은 성전환이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응답했다고 기독교 설문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1007명의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복음주의권 목사 77%는 외과수술 또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성전환을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잘못이라고 응답했다. 교단별로는 오순절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침례교(94%), 그리스도의교회(75%), 루터교(69%), 감리교(48%), 장로교·개혁교단(49%) 순이었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스콧 맥코넬 사무총장은 “오늘의 미국 문화는 역사적 기독교가 가진 도덕관과는 매우 다르게 변하고 있다”며 “일선 목회자들이 기독교의 가르침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지만 종종 매우 다른 반응이 나온다. 왜냐하면 개인 중심의 도덕성은 이를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청년층에서는 트랜스젠더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6일 할리우드 여배우 엘리엇 페이지(34)가 남성으로 성전환한 후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인물로 나왔다.


    보수적인 앨라배마주의 경우 앞서 지난 2일 ‘취약아동공감보호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만 1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사춘기 차단제, 즉 호르몬 치료나 성전환 수술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성소수자 권리 확대 법안으로 알려진 미국의 평등법은 지난달 25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데이비드 시실린 의원(민주당·로드아일랜드) 등이 공동 발의한 평등법은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근거한 고용, 주거, 공공시설 접근, 기타 서비스 상의 차별을 금지하고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민권법이다.


    평등법은 지난 3일 상원에 상정돼 현재 투표를 앞두고 있다. 평등법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확실시되고 있다. 민주당 주도의 평등법은 지난 2019년 당시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1건 128 페이지
    • “구원받기 위해서 비건(vegan) 채식해야 하나”
      KCMUSA | 2021-03-23
      (그림: Rick Szuecs)위키백과에 따르면 비거니즘(veganism)은 다양한 이유로 동물 착취에 반대하는 철학이다. 비건(vegan)은 식습관에 그치지 않고 가죽제품, 양모, 오리털, 동물 화학실험을 하는 제품 등 동물성 제품 사용 등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41719_7877.jpg
      '강단의 침묵'은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말로 할 수 없는 큰 배신’
      KCMUSA | 2021-03-23
      예배를 드리는 도중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다. (사진 : Luis Quintero)캘리포니아의 한 보수주의자 목사가 미국이 최근 앓고 있는 질병의 실제 증상은 "강단에서의 침묵"이라며, 신자들에게도 잘못된 언론이 제공하는 가짜 정보의 소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마리…
    • [CA] 캘리포니아 "경찰관의 종교적 또는 보수적 견해 표현 금지" 발의
      KCMUSA | 2021-03-23
      트럼프 시위대를 막고 있는 경찰들. (사진: LOGAN WEAVER)캘리포니아에서 최근 새로 발의된 법안이 “종교적 또는 보수적 견해를 밝히는 경찰관”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주 하원의원 애쉬 칼라(Ash Kalra)가 "캘리포니아 법 집행기관의 책임 개혁법"…
    • 아레사 프랭클린의 가족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미니 시리즈 중단”
      KCMUSA | 2021-03-23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사진: Twitter)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로, 솔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의 가족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이 아레사에 관한 새 미니 시리즈를 중단했다고 밝혔다.아레사 …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20491_8226.jpg
      [시사] 反아시안 증오범죄 시험대 애틀랜타총격, 끝내 백인에 면죄부?
      연합뉴스 | 2021-03-22
      일주일 다 되도록 입증 못해…수사당국 일단 '악의적 살인·가중폭행' 혐의만 발표 용의자 '내심' 규명 필요해 적용 어려워…아시아계 대상은 특히 난관 "아시아계 표적됐는데 증오범죄 아니라니"…들끓는 미 전역, 거센 후폭풍 예고 애틀랜타한인회 회원들이 19일(현지시…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20156_2534.jpg
      [시사] 유엔 사무총장, 아시안 여성 대상 증오범죄 우려…"연대해야"
      연합뉴스 | 2021-03-22
      안토니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아시안계에 대한 모든 폭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는 끔찍하고 치명적…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19720_0013.jpg
      [시사] 미 6일만 또 총격 참사…콜로라도 마트서 10명 사망(종합3보)
      연합뉴스 | 2021-03-22
      총기 난사에 매장 방문자들 '필사의 탈출' 경찰, 용의자 체포해 범행 동기 수사…애틀랜타 총격 사건 발생 6일만 총기규제 여론 거세질 듯…바이든 사건 보고받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콜로라도주 식료품점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19327_5119.jpg
      [시사] 콜로라도 총격 희생 경찰에겐 일곱 자녀…부통령 "너무 비극적"
      연합뉴스 | 2021-03-22
      CNN "애틀랜타 총격 이어 지난 7일간 미국서 7건의 총기 난사"(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콜로라도주 식료품점 총격 참사 희생자 10명 중 한 명인 경찰이 일곱 자녀의 아버지인 것으로 전해졌다.CNN방송은 23일(현지시간) 협력사 KUSA의 보도를 인…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18959_3347.png
      [시사] 애틀랜타 총격참사 아직 결정 못 내린 美 경찰…亞 증오범죄 아닌 악의적 살인?
      SeattleN | 2021-03-22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한인 4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 6명 등 총 8명을 총격해 사망하게 한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이 증오 범죄가 아니라 악의적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악의적 살인(Malice murder)은 미국 조지아 …
    • "계속되는 증오범죄 큰 슬픔, 교회가 치유 앞장서야"
      한국기독공보 | 2021-03-22
      미국장로교회 애틀란타노회 등 성명 미국장로교회(PCUSA) 소속 애틀란타노회(Presbytery of Greater Atlanta)와 조지아주 북서부의 체로키노회(Cherokee Presbytery)가 지난 16일 발생한 애틀란타 총격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공동성명을 발…
    • '동성 결혼은 죄'…성소수자 사역에 대한 논쟁 확산
      한국기독공보 | 2021-03-22
      교황청 '축복 불가' 해석에 다양한 의견 쏟아져 교황청이 지난 15일 '동성 결혼은 축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성소수자 사역에 대한 각 종교들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로마 교황청이 '동성 결혼은 죄'라는 분명한 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동성애에 대한 세…
    • 종교, 사상, 양심의 자유침해 평등법 반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3-22
      '2021 민주당 주도 평등법 입법' 성소수자 차별금지 vs 종교의 자유바이든 행정부의 평등법은 ‘차별 없는 평등사회의 구현’이라는 매우 그럴듯한 목적을 제시하지만 그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 그 일차적인 숨은 의도는 성소수자의 법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평등법은 …
    • 510ef8bce5d892bfdb0103be34853257_1616439250_9124.jpg
      [시사] '증오 멈춰라' 미 시위대 노린 증오범죄까지…차량 돌진·폭행
      정윤섭 기자 | 2021-03-22
      LA 시위대에 중국 욕설하며 차량 돌진…뉴욕 대낮 길거리서 30대 여성 폭행도증오범죄 규탄 시위대에 돌진한 차량[트위터 동영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인 등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 [시사] [CA] “반드시 신고해 증오범죄 뿌리뽑자”
      LA중앙일보 | 2021-03-22
      한인 등 리더들 풀러턴 집회“검사들에 반드시 기소 주문”20일 알함브라에서 열린 인종증오 범죄에 반대하는 ‘아시안 증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 시위 참가자들이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AP] “미국 정신을 말살하는 소수계 혐오, 이젠 종식시키자.”한인…
    • 053fe26a09c359b875a12ce36c0b8961_1616353078_4923.jpg
      목사들 주일설교에서 애틀랜타 총격 사건 관련 기도와 행동 촉구
      KCMUSA | 2021-03-21
      멜리사 민씨가 1년 전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3월 21일 아들과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아시안 연대 운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Rachel Wisniewski/Reuters) 애틀랜타 지역 한인 교회의 한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