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증오범죄 큰 슬픔, 교회가 치유 앞장서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계속되는 증오범죄 큰 슬픔, 교회가 치유 앞장서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계속되는 증오범죄 큰 슬픔, 교회가 치유 앞장서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기독공보| 작성일2021-03-22 | 조회조회수 : 2,768회

    본문

    미국장로교회 애틀란타노회 등 성명



    510ef8bce5d892bfdb0103be34853257_1616454359_7076.jpg
     

    미국장로교회(PCUSA) 소속 애틀란타노회(Presbytery of Greater Atlanta)와 조지아주 북서부의 체로키노회(Cherokee Presbytery)가 지난 16일 발생한 애틀란타 총격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는 증오범죄가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는 현실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증오를 담은 말과 행동을 종식시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미국장로교회도 이번 사건을 애도하며, 최근 증가하는 증오범죄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특히 미국장로교회는 애틀란타 사건의 희생자 중 6명이 여성이고, 최근 피해자 중 다수가 60~80세의 사회적 약자임을 강조하며, 직전 행정부와 대통령의 부적절한 태도가 증오범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장로교한인교회협의회(NCKPC) 최병호 회장은 "최근 1년 동안 3700여 건의 아시아인 증오범죄가 발생했다"며, '백인과 흑인 간의 오랜 인종적 갈등'과 '중국과 미국 간의 정치적 긴장' 등 해결하기 힘든 원인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에는 중국 외에도 많은 국가가 있으며,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은 자유와 평화를 찾아 이곳에 온 이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증오범죄의 해법으로 교회들의 치유사역을 요청하며, "교회들이 건물을 세우는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상처와 증오로 가득찬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장로교회는 최근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위기감이 증오의 모습으로 표출되는 현상을 경계하며, "지금이야말로 기독교인들이 인종, 성별, 빈부의 차를 뛰어 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차유진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1건 127 페이지
    • 오클라호마 목사 주일설교 몇 시간 뒤 집에서 살해돼
      KCMUSA | 2021-03-25
      주일설교에서 “마귀가 신적 능력 보여주려고 믿는 자들을 죽이려 한다” 경고오클라호마주 에이다에 있는 하모니자유의지침례교회(Harmony Free Will Baptist Church)의 고 데이비드 찰스 에반스 목사. (사진: David Evans/Facebook)마귀가…
    • [시사] "사악한 한국인, 일본소녀 강간" 美필독서인 역사왜곡 소설
      한국중앙일보 | 2021-03-25
      반크, 美에 역사왜곡 논란 교재 철회 요청[사진 반크 인스타그램 캡처]일본계 미국인 작가가 쓴 역사왜곡 소설이 미국 학교에서 필수 도서로 채택되고 쇼핑몰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로 판매되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미국 각 주 교육부에 철회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보내고…
    • [시사] 한인여성 총격범에 면죄부? 후폭풍 조짐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3-25
      애틀랜타 사건현장 취재한 특파원들애난데일 시위현장으로 출동미 언론, 정치인, 아시안 단체 연대 한인여성들을 살해한 조지아주 로버트 에런 롱(21)에 대한 ‘증오범죄 혐의’ 적용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듯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폭풍 움직임이 일고 있다.미 언론은…
    • [시사] [CA] 베트남계 60대 시니어 폭행한 10대 수배
      LA중앙일보 | 2021-03-25
      어바인 경찰국 사진 공개어바인 경찰국이 공개한 10대 용의자. 어바인 경찰국 트위터어바인 경찰국이 지난 19일 시에라비스타 중학교 인근에서 베트남계 시니어(69)를 폭행한 10대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는 축구공을 몰며 조깅을 하고 있었고 주…
    • 4155c47eb06944d8515b7a17a2a05cff_1616633408_2237.jpg
      "내 민족 겨냥한 애틀랜타 총격범, 내가 섬기던 교회 출신" 충격, 슬픔, 그리고 성찰
      KCMUSA | 2021-03-24
      (사진: Ron Adar / SOPA Images / Sipa USA via AP Images)[아래의 글은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에 실린 Chul Yoo 목사의 글을 번역한 것이다. 유 목사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현재까지 메릴랜드주 애쉬턴의 그리스도 커뮤니티교회의 …
    •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 전국 추모행사
      뉴욕 중앙일보 | 2021-03-24
      26일 KAC.뉴욕한인회 등 전국 한인단체 주최‘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국 촛불 추모식’“혐오범죄 및 인종차별 문제 공유 메시지 전달”미 전역 한인단체 대표들이 2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 추모행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줌 기자회견 캡…
    • "목사님 스니커즈는 631만원" 화제의 풀소유 폭로 美인스타
      한국 중앙일보 | 2021-03-24
      미국에서 일부 유명 종교인의 사치스런 생활을 폭로하는 인스타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계정의 운영자는 미 댈러스에 거주 중인 벤 커비(31)다.그는 한 동영상 속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목회자가 자신의 한 달 월세에 달하는…
    • [시사] '분노와 망상' 21살 콜로라도 총격범은 왜 잔혹극 벌였나
      연합뉴스 | 2021-03-24
      "화 잘 내고 피해망상 이상행동" 가족·친구 전언이슬람 혐오·인종 차별에 반감…"극단주의 증거는 없어"경찰. 범행 단서 파악 주력…"총격 동기 언급은 시기상조"아흐마드 알리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FACEBOOK/AFP=연하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스앤젤레스=…
    • [시사] '코로나 사망자' 장례비용 지원한다…FEMA 최대 7000불까지
      LA중앙일보 | 2021-03-24
      작년 1월 20일 이후 해당'증명서' 4월부터 접수지난해 10월 27일 워싱턴의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꽂아 놓은 흰색 깃발 사이를 걷고 있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
    • 4155c47eb06944d8515b7a17a2a05cff_1616607738_5332.jpg
      [시사] [CA] 장례 치른 한인 유족에 "아시안 줄었네"
      LA중앙일보 | 2021-03-24
      실비치 은퇴촌 혐오편지"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장례식을 막 마친 한인 유가족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협박 편지가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실비치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실비치 지역 은퇴자 단지 ‘레저월드’에 사는 한인 거주자에게 인종 혐오 내용이 담긴 손…
    • “아시안 혐오 규탄집회에 예상 밖 한인들 많지 않아 충격”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3-24
      워싱턴DC ‘아시안 혐오 규탄 집회’에서 느낀 것시위에 참석한 남편 박재우 목사와 필자 지난 3월 21일(주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워싱턴 DC에 있는 맥퍼슨 스퀘어에서는 아틀란타 총격 피해자들과 아시안 혐오 범죄 규탄 시위가 열렸다.나와 남편(박재우 목사,…
    • [CA] 주님세운 교회, 마켓서 ‘평등법’ 반대 서명운동 펼쳐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3-24
      한남체인, S마트 앞에서 온라인 서명 방법도 설명한남체인 앞에서 평등법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주님세운교회 남녀선교회원들 토렌스에 있는 주님세운교회(담임 박성규 목사) 남녀선교회원들은 지난 21일 주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주변의 한남체인과 S마트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 4e6190a4b5f4424106c0f6fb7ed97e86_1616516738_7909.jpg
      부활절이 교회 참석 부활시킬까... 퓨리서치 "복음주의자 절반은 복귀"
      KCMUSA | 2021-03-24
      (사진: Greg Ortega)복음주의자들의 절반 이상이 직접 예배에 돌아올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가톨릭 신자들과 흑인과 주류 프로테스탄트들은 여전히 안전하게 교회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팬데믹으로 지난해 3월 교회가 처음 문을 닫았을 때, 많은 기독교인은 부활절…
    • 4155c47eb06944d8515b7a17a2a05cff_1616611397_163.jpg
      전국 한인, ‘촛불추모’ 동참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3-23
      26일 한인회관서 추모식“희생자 기리고 애도할 것”전국 40여개 한인회 동참할 듯25일 귀넷몰서도 촛불 시위 전국의 한인들이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시안 혐오범죄를 규탄하는 한목소리를 낸다.한미연합회(KAC)와 ‘KA Vote’와 애틀랜타한인회를 비…
    • 4155c47eb06944d8515b7a17a2a05cff_1616602087_5514.jpg
      [CA] 한미연합회(KAC), 아시안 증오 범죄에 강경 대응 촉구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3-23
       한미연합회(KAC)는 아시안 아메리칸 태평양 아일랜더(AAPI) 커뮤니티에 대한 증오 범죄와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커뮤니티 리더들과 선출된 공직자들이 AAPI 파트너들과 연대하여 반아시안 폭력행위 규탄에 동참하여 부당한 폭력으로부터 커뮤니티를 보호할 수 있는…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